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35% ↓

반도체·배터리·IT 업종 강세

증권사앱 ,주식 거래 모습.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반도체, 배터리, IT 업종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인다.

9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5%(16.78포인트) 상승한 2584.6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9%(30.49포인트) 오른 2598.31에 출발했다.

기관 홀로 11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8억원, 58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6억원, 50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 홀로 1993억원을 팔아치우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기아(-0.45%) 빼고 모두 상승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26% 상승한 7만6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3%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조원으로 4.91% 줄었다고 잠정 집계했다.

SK하이닉스 +2.06%, LG에너지솔루션 +0.24%, 삼성바이오로직스 +0.67%, POSCO홀딩스 +0.11%, 현대차 +0.11%, NAVER +2.65% 등도 오름세다.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1%(9.77포인트) 뛴 889.1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0.77%(6.76포인트) 오른 886.10에 출발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기관 홀로 '사자'세를 보였으나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50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만 4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JYP엔터(-1.44%)만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 +0.32%, 에코프로 +1.72%, 엘앤에프 +3.75%, HLB +2.92%, 알테오젠 +4.35%, 셀트리온제약 +1.25%, HPSP +2.02% 등은 오름세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을 보인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