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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에 방치된 인분" 세종 신축아파트 입주예정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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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와 다른 시공, 화재 사실 은폐 의혹도
건설사 측 "미흡한 부분, 조속히 해결 예정"

신축아파트와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세종의 한 신축 오피스텔·아파트 단지를 사전점검차 방문했던 입주예정자의 사연에 누리꾼이 공분하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세종시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을 다녀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5일부터 7일까지 세종시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 후 하자 모음 사진"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A씨는 "원래 지난달 15일부터 사전점검이 예정돼 있었으나 해당 건설사 관계자가 좀 더 완성된 모습으로 사전점검에 임하고 싶다고 해 5일로 연기된 것"이라며 "사전점검을 미루는 의도에 부흥하는 아파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첫날부터 그 기대치는 바사삭 무너졌다"고 전했다.

"하수구에 방치된 인분" 세종 신축아파트 입주예정자 '분통' 그가 올린 사진을 보면 천장은 아직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고, 벽면 타일의 마감도 미흡했다. 복도에는 건축 자재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마루에는 큼지막한 균열이 있었고, 거실 등이 설치되지 않아 전선이 삐져나와 있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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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올린 사진을 보면 천장은 아직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고, 벽면 타일의 마감도 미흡했다. 복도에는 건축 자재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마루에는 큼지막한 균열이 있었고, 거실 등이 설치되지 않아 전선이 삐져나와 있었다. 심지어 벽 한쪽에는 누군가 벽지를 긁어 글자를 적어놓은 듯한 흔적이 있었다. A씨는 이 글자가 욕설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A씨를 무엇보다 당황하게 했던 건 화장실 하수구에 방치돼 있던 인분이었다. 누군가 볼일을 보고 파란색 단파라 박스의 일부로 가려놓았다. 그뿐만 아니라 변기에도 가득 변을 본 흔적이 있었다. A씨는 "뉴스에서나 보던 일이 실제로 일어날 줄 몰랐다"며 "이 외에도 해당 아파트는 공정 중 화재 발생을 은폐했고, 일부 동은 아예 시공조차 되지 않았다. 도면과 다른 시공 등 수많은 문제로 인해 입주 자체가 가능한가 의문마저 드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하수구에 방치된 인분" 세종 신축아파트 입주예정자 '분통' A씨를 무엇보다 당황하게 했던 건 화장실 하수구에 방치돼 있던 인분이었다. 누군가 볼일을 보고 파란색 단파라 박스의 일부로 가려놓았다. 그뿐만 아니라 변기에도 가득 변을 본 흔적이 있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비슷한 피해 호소한 사례 잇따라

부동산 관련 애플리케이션 '호갱노노'에도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입주예정자 B씨는 "사전점검을 다녀왔는데 상태가 심각하다. 복도에 자재가 쌓여 있고 실내에도 자재가 쌓여 있었다"며 "바닥 내장재도 안 돼 있고 콘센트나 스위치가 안 됐다. 그냥 공사 현장이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입주예정자는 "이럴 거면 사전점검 날짜를 바꾸든가 해야지 사람 불러놓고 뭐 하는 건가 싶었다"며 "나름 기대도 하고 시간 내서 간 건데 공사판에 분진 샤워를 하고 왔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세종시의회 홈페이지에도 민원이 올라왔다. 30대 여성이자 두 아이의 엄마라는 C씨는 지난 7일 "3년하고 몇 개월 전 살기 좋은 세종에 180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에 신혼 특공으로 청약이 당첨돼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저희 부부는 어제 경남 사천에서 세종까지 어린아이 둘 데리고 사전점검을 하러 올라갔다"며 "전등을 켜는 스위치조차 없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어두웠는데 그 상태로 사전점검을 하는 게 가능하겠나"고 황당함을 전했다. 그는 찾아낸 하자만 99건이라고 주장했다.

"하수구에 방치된 인분" 세종 신축아파트 입주예정자 '분통' 세종시의회 홈페이지에도 민원이 올라왔다. 30대 여성이자 두 아이의 엄마라는 C씨는 지난 7일 "3년하고 몇 개월 전 살기 좋은 세종에 180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에 신혼 특공으로 청약이 당첨돼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저희 부부는 어제 경남 사천에서 세종까지 어린아이 둘 데리고 사전점검을 하러 올라갔다"며 "전등을 켜는 스위치조차 없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어두웠는데 그 상태로 사전점검을 하는 게 가능하겠나"고 황당함을 전했다. 그는 찾아낸 하자만 99건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세종시의회 홈페이지]

이어 "분양가만 4억원이다. 대한민국의 30대 젊은 부부로서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세종에서의 삶, 그리고 드디어 전셋집에서 벗어나 우리 집이 생긴다는 기대에 맞벌이면서도 해외여행 한 번 안 가고 잘살아보겠다고 열심히 모은 돈과 땀과 피였다"며 시의원들에게 사전점검 현장 방문을 호소했다.


입주예정자 D씨는 "이 상태로 어떻게 사전점검을 진행하라는 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지하에도 건축 자재들과 폐기물이 대량으로 쌓여있는데 이게 공정률 98%가 넘는다고 점검해 보라는 것은 명백한 계약자 기만행위"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복층 세대 입주예정자들은 계단의 크기가 줄어들고 높낮이가 제각각인 등 기존 설계도면 및 계약사항과 다른 시공이 이뤄져 안전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심각하다고 주장도 일각선 나왔다. 특히 특정 동 입주예정자들은 EPS 실에 최근 화재가 발생해 이로 인해 다수 세대에 그을음이 발견됐음에도 이를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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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건설사는 해명에 나섰다. 건설사 측은 "미흡한 부분은 하루빨리 완공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자는) 일부 세대에서 나온 것이고, 문제가 없다는 곳도 많았다"며 "일부 민원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분이 발견됐다는 피해 세대에 대해서는 "인부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하고 있으나 돌발 상황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사전점검에서 하자가 발견된 세대에 대한 사과나 보상 등 대책 마련에 대해서는 "하자 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견을 밝혔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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