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9포인트(-1.31%) 내린 2634.92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26.27포인트(0.98%) 내린 2643.5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0억원, 198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274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반면 포스코DX(-7.33%), 포스코퓨처엠(-4.69%), SK스퀘어(-4.74%), HMM(-3.69%), 금양(-3.49%), 카카오페이(-3.02%), 삼성SDI(-3.01%), HD한국조선해양(-2.87%), 삼성SDI(-2.78%)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다. 그나마 SK아이이테크놀로지(1.85%), 크래프톤(1.53%), 한국전력(1.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0%)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25%)과 전기가스업(1.06%)이 올랐다. 이를 제외하고 철강금속(-2.51%), 전기전자(-2.32%), 서비스업(-2.22%), 운수창고(-2.11%) 등 대부분 업종은 하락세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07%(25.50포인트) 오른 3만7715.04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57%(27.00포인트) 떨어진 4742.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245.41포인트) 하락한 1만4765.94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7개 빅테크 기업이 동반 약세였다. ASML에 대한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등 영향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4% 가까이 급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37포인트(0.84%) 내려 871.56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6.72포인트(0.76%) 내린 872.21로 출발한 뒤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4억원, 64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758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제약(6.68%), 위메이드(4.42%), LS머트리얼즈(1.208%) 등이 상승세다. 반면 리노공업(-5.59%), 솔브레인(-3.88%), 에코프로비엠(-3.88%), 동진쎄미켐(-2.77%), 에코프로(-2.66%), HLB(-2.44%), 루닛(-2.64%), 레인보우로보틱스(-2.41%), 에스엠(-1.71%), JYP엔터테인먼트(JYP Ent.)(-1.48%) 등은 떨어지고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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