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 매각, 포괄적 영업양수도 방식
내년 2월 29일까지 인수의향서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6일 아산 배방·탕정, 대전서남부 집단에너지사업 매각공고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별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포괄적 영업양수도 방식이며,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참가 자격은 집단에너지사업법 제10조(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 제한된다.
LH는 내년 2월 2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으며, 3월에는 본입찰대상자 선정을 5월에는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과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 공모안내에 게시된 ‘한국토지주택공사 집단에너지사업 매각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집단에너지사업 매각은 2021년 정부가 발표한 LH경영혁신방안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해 7월 삼정 KPMG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2개 사업 통합매각으로 입찰 절차를 진행한 바 있으나, 예정가격 이하로 최종 유찰됐다.
LH 관계자는 “이번 개별매각 추진은 두 개 사업장의 물리적 거리 및 인수금액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많은 사업자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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