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尹, 새 외교안보 라인 곧 발표… '총선만 의식' 지적에 대통령실도 고심

시계아이콘01분 3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총선만 의식한 개각' 지적 우려에 외교안보 정비부터 마무리
조태용 거취에 외교장관, 국정원장 변화… 외교장관 장호진 거론
역할론 커진 한동훈 등판 시기 관심사… 깊어진 대통령실 고민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외교안보 라인 정비를 마무리한다. 내년 총선과 대통령실 및 대규모 내각 교체가 맞물리면서 외교안보 라인 교체 시점을 더 미룰 경우 '총선용 개각'이라는 야권의 프레임에 휘둘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총선 역할론'이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교체 시점을 놓고 대통령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8일 대통령실 등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주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 수뇌부 인선이 발표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후보군에 대한 (인사 검증) 확인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국정과제 추진, 국정기조를 이끌 '적임자'를 배치하는 과정이 쉽지 않은 듯하다"며 사실상 최종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퍼즐 끼우기'만 남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尹, 새 외교안보 라인 곧 발표… '총선만 의식' 지적에 대통령실도 고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현재로서는 외교부 장관, 국가안보실장, 국가정보원장 등 외교안보 라인 교체가 우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은 박진 외교부 장관 후임으로는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거론된다. 조 전 차관은 통상교섭조정관과 주유엔대사를 거친 다자·통상외교 전문가, 장 차관은 외교부 북미국장, 청와대 외교비서관을 거쳐 현 정부 첫 주러시아 대사를 지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핵심 변수는 국정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돼 온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거취다. 인사 파동 등 국정원 내부 이슈로 김규현 전 원장이 경질된 가운데 윤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조 실장이 국정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에는 후임 안보실장에는 조 전 차관이, 새 외교부 장관에는 장 차관이 배치되는 그림이 유력하다. 조 실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될 국가안보실장에는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장 등 1차 개각에 포함되지 않은 정부 기관들도 대상에 올랐지만 대통령실 내에서는 북 대응, 경제안보 대응 등 현안 관리가 시급한 외교라인 교체가 우선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도 대통령실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하는 원포인트 개각만 단행했다. 고용부 장관에는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과기부 장관에는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과 유지상 전 광운대 총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총선과 개각'이라는 굵직한 축에서 극적인 효과가 가능한 한동훈 장관의 등판은 조금 빨라지는 분위기다. 당초 연말이나 연초 무렵 '원포인트'로 단행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으나, 당내에서 '총선 역할' 여론이 높아지면서 등판 시점이 조정되는 형국이다. 더욱이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의 사퇴 후 당 위기를 수습할 방안으로 한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에 세워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며 개각 자체에도 변수가 됐다.


AD

다만 대통령실로서는 부담이 적지 않아 보인다. 대통령실과 집권여당의 쇄신을 위해서는 '수직적 당정관계' 청산이 급선무인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여당 임시 지도부'를 이끌 적임자로 내각 인사를 보내는 것이 적절한 지 논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젊은 세대 등 포괄적인 측면에서의 높은 인지도, 여권 지지층 사이에서의 인기, 대야 전투력까지 두루 갖췄지만 '대통령의 최측근'이 총선을 지휘할 경우 국민들에게 쇄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여권 주류 사이에서는 비대위원장 후보로 한 장관을 추대하는 방안이 공감대가 모아진 가운데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도 여전히 후보군에 거명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법무부 장관 인선에 대해 "당에서 여러 가지 의견 수렴을 하는 상황으로, 좀 더 살펴보고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