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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20억 넘게 썼어유"…'백종원 매직' 예산시장, 국토부 '우수지역개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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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야별 최우수·우수 사례 총 6건 선정

충남 예산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재단장해 화제가 된 예산상설시장 활성화 사업 등이 올해 국토교통부의 우수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됐다.


10일 국토부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개발사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예산군 등 6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은 지역의 자립적 발전을 위해 각 지자체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올해 경진대회는 관광 관련 지역개발공모 분야 및 지역개발계획 분야, 산업·주거 복지 분야 등 모두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분야별로 최우수 사례 1건과 우수 사례 1건 등 모두 6건을 뽑았다.

"나 여기 20억 넘게 썼어유"…'백종원 매직' 예산시장, 국토부 '우수지역개발사업' 선정 충남 예산시장[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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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사례로는 ▲ 전북 정읍시 '구절초 테마공원 사계절 활성화 조성사업'(지역개발공모 분야) ▲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 활성화 공영주차장 및 소공원 조성사업'(지역개발계획 분야) ▲ 경북 경주시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산업·주거복지 분야) 등이 선정됐다.


예산시장은 충남 예산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해 지난 1월9일 개장 후 현재까지 270만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MZ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백 대표는 2019년 자신의 고향인 예산을 방문했다가 시장 내 빈 점포가 많은 것을 보고 예산 지역 경제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그는 예산시장을 1960~1970년대 시간여행 컨셉으로 꾸미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한 데 이어 각 점포 사장에게 컨설팅까지 해주면서 시장을 새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 여기서(예산시장) 거의 20억~30억 썼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시장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임대료가 인상될 조짐이 보이자 지자체와 협의해 상가 일부를 직접 매입한 것이다.


우수 사례로는 ▲ 충남 청양군 '알프스로 가는 하늘길 조성사업(지역개발공모 분야) ▲ 충남 보령시 '보령스포츠파크 조성사업'(지역개발계획 분야) ▲ 전남 화순군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산업·주거복지 분야)이 선정됐다.


지역개발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된 6개 지자체는 내년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 시 서면심사 면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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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재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 민간의 상생 협력이 필요할 때"라며 "국토부는 앞으로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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