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엘레베이션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LLM 기반 퍼스널 스타일 AI 큐레이션 서비스
"소비자 취향에 맞춘 초개인화된 콘셉트의 스토어를 제공한다." 이선준 오디 대표가 선보인 솔루션은 온라인 쇼핑에 콘셉트 스토어를 더한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했다.
오디는 7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넥스트엘레베이션이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한 '2023 넥스트엘레베이션 데모데이 더 비기닝'에서 세 번째로 무대에 섰다.
오디가 쇼핑에 생성형 AI를 도입한 이유는 뭘까. 이 대표는 "쇼핑에서 개인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향후 5년간 의류, 패션 및 럭셔리 분야에서 생성형 AI가 미칠 영향은 최대 2750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며 "AI가 선택의 과부하, 발견의 어려움, 개인화, 변화하는 취향 등에서 강점을 갖는다"고 했다.
오디는 지난 2개월 동안 3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제한된 베타 버전의 제품을 출시했다. 이 대표는 "제한된 베타 테스트를 통해서 추가 기능을 검증하고 있다"며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는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오디의 서비스를 융합하기로 한 브랜드들은 사용자에게 매우 맞춤화된 대화형 상거래와 신속한 체크아웃 경험을 결합해 훨씬 더 부드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디는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우선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는 브랜드들이 몇 분 안에 온보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견고한 API를 구축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공식 제품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사용자들을 온보딩하고 B2B 제품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