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구미 공장 생산라인 생산직 희망퇴직
만 40세 이상 직원 대상…5일부터 접수
정철동 "실적 턴어라운드 급선무"
LG디스플레이가 생산직 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새로 취임한 정철동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 사업 체질 개선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인력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취재 결과 LG디스플레이는 5일 임직원들에게 경기 파주, 경북 구미 공장 생산라인 생산직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만 40세 이상 고연차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를 받은 뒤 이달 중 대상자를 확정하는 등 모든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36개월치 급여와 자녀 학자금이 지급된다. 희망퇴직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정리 후 OLED 사업 중심으로 체질을 바꾸는 과정에서 생긴 여유 인력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작년 말 파주 TV용 LCD 공장, 올해 구미 IT(정보기술)용 LCD 공장 운영을 종료했다.
취임 일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급선무'라고 한 정 사장이 사업 체질을 바꾸고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부임 초부터 고강도 체질개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지난 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취임 메시지에서 "사업 전반적으로 원가 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품질·가격·납기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본을 다지면서 탄탄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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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작년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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