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중위소득 기준 120%에서 150%로
전남 보성군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시작된 65세 이상 어르신 백내장 수술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올해 9월부터 백내장 수술비 지원 대상 기준을 보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국민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에서 150%로 상향 조정해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신청 방법은 수술 전 병(의)원에서 백내장 진단서를 받고 구비 서류를 준비해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에서 지원 여부 확인과 상담 후 1인 1안 25만 원, 2안까지 50만 원 한도로 병(의)원으로 대상자의 수술비를 지원한다.
또한, 관내 안과 의원 2개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백내장 조기 발견, 조기 치료, 사후 관리 등을 지원하며 노인 실명 예방에 적극 힘쓰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어르신들이 노년기 시력을 회복해 세상을 좀 더 환하게 보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라며 “촘촘한 노인복지 체계를 구축해 노후 걱정 없는 보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총 738명, 1,282안(眼)의 백내장 수술비 2억 9천 4백여만 원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hss7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