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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 佛 롱 티보 국제 콩쿠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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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폐막한 2023 롱 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이 2위를 수상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 佛 롱 티보 국제 콩쿠르 2위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 [사진제공 = 금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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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호문화재단은 현지 시각 11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폐막한 2023 롱 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이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다윤은 2위 상금으로 2만 유로(한화 약 2859만원)를 받게 되며, 유다윤은 다른 수상자와 함께 콩쿠르 부상으로 그슈타트 신년 축제, 리옹 쇼팽 협회, 치프라 재단 축제 등 10여 개의 세계적인 음악 축제에 초대된다.


롱 티보 국제 콩쿠르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마르그리트 롱 Marguerite Long과 바이올리니스트 자크 티보 Jacques Thibaud가 1943년에 창설했다. 3년 또는 2년 주기로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부문이 열리고 있으며, 만 16세부터 만 33세 이하의 젊은 음악가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역대 주요 한국인 수상자는 피아노 부문 임동혁(2001년 1위), 김준희(2007년 2위), 안종도(2012년 1위 없는 2위), 이혁(2022년 공동 1위), 바이올린 부문 신지아(2008년 1위), 성악 부문 베이스 심기환(2011년 1위) 등이 있다.


올해 콩쿠르는 예선을 통해 21명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본선에 진출했다. 22일부터 진행된 1차 경연과 준결선을 통해 유다윤을 포함한 최종 5인의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유다윤은 26일 파리 제2 대학(팡테옹 아사스 대학교) 대강당에서 프랑스 공화국 근위대 오케스트라 Orchestre de la Garde r?publicaine(지휘 프랑수아 불랑제)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47을 협연하며 2위를 수상했다.


이번 콩쿠르 1위는 우크라이나의 보단 루츠, 3위는 일본의 타케우치 코시로가 수상했다.


유다윤은 예원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3년 조기 입학하였으며,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콜야 블라허 사사로 수학 중이다. 2017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해 2022년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바덴-바덴 칼 플레시 아카데미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이 뽑는 ‘최고의 솔로이스트 상’인 슈테느브뤼겐 상을, 2021년 ARD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특별상을 받았다.


2023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현악 사중주 부문에서 아레테 콰르텟의 제2바이올린 객원 단원으로 참가해 1위와 함께 모차르트 작품 최고해석상을 받은 유다윤은 남체코필하모닉, 바덴-바덴 필하모니, 포즈난 필하모닉,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카를로비 바리 심포니, 수원시향을 비롯한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베를린 필하모닉, 서울시향, 노부스 콰르텟, 키안티 앙상블 등의 객원 단원으로 연주하였다.



또한, 유다윤은 2023년부터 금호악기은행 수혜자로 선정돼 1774년산 과다니니 투린 바이올린으로 연주하고 있다. 2024년 3월 7일 '금호악기 시리즈' 연주를 앞두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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