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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AI 위험" 이사회가 받은 편지…올트먼 축출에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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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무라티 등 연구진 서한이 해임 배경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해임 전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연구진들이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 발견을 경고하는 서한을 이사회에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범용 AI 위험" 이사회가 받은 편지…올트먼 축출에 결정적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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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사회가 올트먼을 해임한 결정적인 배경에는 이 서한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이사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AI의 능력과 잠재적 위험에 대해 지적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위험과 안전 우려에 대해 언급했는지는 언론에 전하지 않았다.


무라티도 전날 직원들에게 '큐스타(Q*)'라고 불리는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지난 주말 올트먼 해임 전에 관련 서한을 이사회에 보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오픈AI는 내부적으로 큐스타에 진전이 이뤄졌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인간보다 똑똑한 AI로 알려진 AGI 개발에 있어 큐스타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큐스타는 현재 초등학생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새 모델이 방대한 컴퓨팅 자원을 바탕으로 특정 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연구원들은 큐스타의 성공을 매우 낙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7일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을 해임하면서 업계에서는 AI 개발속도를 둘러싼 갈등이 올트먼 축출 사태로 이어졌다고 분석해왔다. AI 위험성을 우려한 이사회의 쿠데타는 전날 올트먼이 오픈AI CEO 자리로 복귀하면서 '5일 천하'로 끝나게 됐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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