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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우듬지팜, AI 스마트팜 전세계 식량난 해결하고 탄소배출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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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듬지팜이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팜 전문 시공사 '우듬지 E&C'를 자회사로 설립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450조원에 달하는 전세계 스마트팜 시장을 겨냥한 본격 수출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우듬지팜은 22일 오전 9시2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05원(7.50%) 오른 2940원에 거래됐다.


우듬지E&C는 우듬지팜의 반밀폐형 유리·온실 설계시공 기술력을 이식받아 네옴시티로 주목받고 있는 사우디 현지에 첨단 국내 애그테크 기술을 전수하고, 글로벌 스마트팜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충남 서산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등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 오는 2025년까지 국내에서 1만평 규모의 스마트팜 20개 조성도 주도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우듬지E&C의 초대 대표는 AI 및 농산물 기자재·스마트팜 시공 전문가인 유준현 현 한국선별기술 대표가 맡았다. 우듬지팜은 현재 반 밀폐형 유리온실 시공 기술력과 특허권을 바탕으로 3만3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로메인과 엔다이브 등 유럽형 채소 재배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춘 반 밀폐형 유리온실도 신축 중이다.


우듬지팜의 스마트팜시설은 산란광 유리가 설치되어 공기열 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을 조절, 비용 절감과 친환경 제어시스템 및 탄소배출권까지 갖추었다.


전세계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124억 달러에서 지속 성장해 지난해 174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스마트 농업은 화학물질 및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토양 및 지하수 오염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각국에서는 스마트 농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우듬지팜 관계자 "스마트팜 시공 및 AI 기반 종합 농기자재 설비 전문 기업 '우듬지 E&C'를 설립함에 따라 식량 산업 수직계열화가 진행됐다"며 "우듬지 E&C가 시공한 스마트팜을 속도감 있게 확장해 국내외 선진 농업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듬지팜은 복합환경제어시스템, AI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 고도화된 반밀폐형 온실로 독보적인 생산 수율을 내는 것이 성장의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냉난방 자원 절약을 통한 탄소배출권 판매까지 가능해 수익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팜은 건조하고 높은 기후 특성을 보이는 중동 지역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UAE 정부는 지난 17일 ‘UAE 농업기술 및 식량안보’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에이사 알사마히 주한 UAE 대사관 공관차석과 와심 사이드 UAE 기후변화환경부 장관 고문 등이 참석해 자국의 식량 기술과 해외기업 유치 정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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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가 농업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이유는 식량의 85%를 수입해야 하는 불안한 식량안보 상황 때문이다. 식량이 온실가스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분야기 때문에 탄소 중립을 위해서도 관련 기술을 육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사이드 고문은 "우리의 식량 시스템은 붕괴해 있다"며 "식량 공급망 집중도를 분산하기 위해 국제 식량원을 다변화하고자 하며 이 과정에 한국 기업들이 단독 또는 조인트벤처로 시장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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