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0일~27일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WIPO)와 공동으로 ‘2023 개발도상국 공무원·교사 리더십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수는 개도국 공무원과 교사 등에게 한국형 발명교육 방식을 전수해 현지에서 발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연수에는 캄보디아 교육부 차관과 이집트, 베트남 등 5개국의 교육부·상무부 등 고위공무원 및 교장·교사 등 1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의 발명·지식재산 교육 정책 및 법·제도 ▲아이디어 창출 기법 ▲실습 중심의 발명교육 체험 ▲발명을 통한 문제해결 과정에서 교사의 역할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윤세영 특허청 산업재산통상협력팀 과장은 “연수에 참여한 개도국 공무원과 교사가 한국형 발명교육을 경험한 후 자국으로 돌아가 지식재산에 관한 인식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특허청은 앞으로도 개도국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한국형 발명교육 모델 전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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