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올해 공공 건설사업의 품질 향상 등 215건의 사업계획을 사전 검토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위·수탁 운영 중인 기관이다.
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2020년 1월 ‘경기도 공공 건설 서비스 지원 조례’에 따라 설립됐으며 공사비 1억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 적정성 ▲주변과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 검토하고 총괄 관리 및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그간 국가 공공건축지원센터에서 수행하던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른 설계비 1억원(공사비 약 25억 원) 이상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업무를 2022년 7월 이관받았다.
특히 ‘경기도 공공건설서비스 지원 조례’와 대상을 구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공공건축에 대해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품격 있는 공공건축물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실적으로는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 공사, 소방서 승강기 설치 공사 등 사업계획의 사전검토 및 자문을 올해 10월 말 기준 215건 수행했다. 또 사전검토 법정처리기간도 30일에서 24일로 단축해 신속 행정에 기여했다.
김기범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도내 공공기관이 추진 중인 공공건설·건축 사업계획이 적절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합리적인 예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 건설사업에 대한 부실 공사 방지 및 품질확보를 통해 경기도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공공가치를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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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지난 10월20일 경기도 관계자 실무역량 향상을 위해 ‘경기도 공공건설·건축 관계자 교육’을 개최했다. 해당 교육은 경기도와 31개 시군, 지방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공공건설·건축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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