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도세로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다.
31일 오전 10시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07포인트(-0.52%) 내린 2298.48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7.84포인트(0.34%) 상승한 2,318.39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28억원, 258억원 상당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26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물산(1.60%), 신한지주(1.32%), 네이버(NAVER)(0.54%), 삼성생명(0.42%) 순으로 올랐다. 포스코퓨처엠(-6.65%), 삼성SDI(-4.31%), POSCO홀딩스(-3.70%), LG에너지솔루션(-3.58%) 순으로 내렸다.
업종별로는 보험(1.80%), 의료정밀(1.68%), 서비스업(1.61%), 운수·창고(1.4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5.26%), 철강금속(-1.84%) 순으로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달러 약세 등 영향으로 주요 지수가 1%대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11.37포인트(1.58%) 상승한 3만2928.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45포인트(1.20%) 오른 4166.82에, 나스닥 지수는 146.47포인트(1.16%) 상승한 1만2789.48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29포인트(-1.23%) 내린 747.83을 기록했다. 개인이 1632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9억원, 235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클래시스(2.75%), 휴젤(1.79%), 레인보우로보틱스(1.15%) 순으로 상승했다. 아프리카TV(-13.33%), 리노공업(-7.68%), 덕산네오룩스(-7.28%) 순으로 하락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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