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없는 양산동, 양산중 2025년 착공 목표
세교2지구에는 2026년까지 7개 교육기관 신설
경기도 오산시는 양산동과 세교2지구에 추진 중인 각급 학교와 유치원 신설이 순항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양산동의 경우 주민 숙원 사업인 양산중학교가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 및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예정된 공기 내 착공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양산동의 경우 중학교가 없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화성시로 통학을 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지속적으로 학교 설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지만 학교 용지 확보가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민간 사업자들과 협의를 통해 토지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연말까지 토지 매입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또 세교2지구 입주민들을 위한 ▲유치원(1개소) ▲초등학교(3개소) ▲중학교(1개소) ▲고등학교(2개소) 등 총 7곳의 학교 신설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치원의 경우 궐동 물빛나래 유치원이 내년 개원 예정이다. 초등학교는 오산초(누읍동)가 2026년 신설 이전을 목표로 설계 중이며, 세담초(궐동)는 2024년, 세교2-5초(궐동), 세교2-2중(가수동)은 2025년 각각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 설립도 가시화하고 있다고 시는 부연했다. 4차산업 관련 특화교육을 진행하는 오산소프트웨어고(궐동), 세교2-2고(탑동)도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설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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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앞으로 설립과정이 원활하도록 경기도교육청, 오산화성교육지원청은 물론, 민간사업자와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학교 시설, 안전을 위한 지역 기반시설 확보를 중요한 과제로 삼아 자녀를 키우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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