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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서 ‘탄소중립 국제 심포지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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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전략 등 논의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한국 축산학회,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단과 공동 주최로 오는 13일 2023년 순천만 생태교육원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스마트 축산과 동물바이크로바이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탄소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스마트 축산과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국제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아일랜드, 미국, 네덜란드, 일본, 호주, 캐나다, 한국을 대표하여 각국의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순천대서 ‘탄소중립 국제 심포지엄’ 열린다 [이미지제공=순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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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2022)에 따르면,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주로 장내 발효와 가축 분뇨에서 발생하며, 전체 국가 총배출량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가축 사육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관리하고 감축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심포지엄에서는 유럽의 탄소감축 방안과 스마트 축산 기술, 정밀사양관리 방법,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소개하고, 농가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하고 준비한 국립 순천대 이상석 교수(한국 축산학회 수석부회장)는 "선진국의 축산분야 탄소중립 전략을 이해하고, 국내 환경에 맞는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구축과 저탄소 축산정책을 통해,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온 탄소중립 실현을 기회로 삼아 미래 축산 기술과 정책 연구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 국제농업박람회와 함께 순천시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는 축산분야 탄소중립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탄소 감축 전략을 논의하고, 적용 방안을 고민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연경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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