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시행자(조합) 및 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양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근 경제성장률 둔화와 인플레이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지구 공사 현장의 사업시행자, 시공사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을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 대상은 화창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GS건설, 삼신6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두산건설이다.
협약에 따라 각 지구 시공사는 건설공사 추진 과정에서 관내 소재한 용역업체와 하도급을 체결하고, 건설 자재와 건설장비도 관내 소재 기업을 우선 이용하게 된다.
또 관내 거주 근로자를 우선 채용하고, 공사장 주변 음식점을 우선 이용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과도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사업시행자와 시공사는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염중선 안양시 도시주택국장은 "안양시와 사업시행자, 시공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지구별 공사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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