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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선물세트 본 판매 한창…올해 키워드는 '실속형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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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20만원대 상품 강세

주요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10만원~20만원대의 '실속형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사전 예약 판매를 마감한 주요 대형마트들은 현재 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9일, 홈플러스는 오는 30일, 롯데마트는 내달 1일까지 본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판매에 이어 본 판매에서도 두드러지는 경향은 실속형 프리미엄 상품의 강세다. 이마트는 올 추석을 맞아 어느 때보다 다양한 한우 세트 라인업을 선보였는데, '한우 플러스 소 한 마리 세트'(13만3200원), '한우 플러스 등심 채끝 세트'(16만9200원) 등 10만원~20만원대의 상품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마트는 사전 예약 기간 실속형 프리미엄 상품 매출이 62%로 크게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마트 선물세트 본 판매 한창…올해 키워드는 '실속형 프리미엄'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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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도 실속형 축산 선물 세트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제주 1++등급 이상 한우 등심, 알등심, 새우살, 살치살을 부위별로 구성한 '제주 한우 1++등급 등심 모둠 구이 냉장 세트'(25만6000원), 찜·탕으로 요리 가능한 '미국산 알꼬리 냉동 세트'(11만2000원),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는 '캐나다산 항공 직송 스테이크 냉장 세트'(21만6000원) 등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10만원~20만원대 실속형 축산 선물세트 상품군을 확대했다. '순혈와규 로열 로스 선물세트'는 12만9000원에, 서울 유명 우대 갈비 맛집 '몽탄'의 우대 갈비와 비법 유자 와사비 소스가 함께 들어있는 '몽탄 냉동 우대 갈비 선물세트'는 9만9000원에 내놓는다. 출산 경험이 없는 암소의 등심과 채끝 부위로 만든 '미경산 암소 한우 선물세트'도 26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물가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상품군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 실속형 프리미엄 상품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경향은 사전 예약 판매에 이어 본 판매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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