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표축제 ‘노원탈축제’ 개편 '댄싱노원' 10월 7~ 8일 낮 12~밤 9시 30분 개최
‘젊음과 미래! 역동적인 노원’ 주제로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퍼레이드존 ▲청년테마존 ▲가족테마존 구성...총 상금 6650만 원을 걸고 펼쳐지는 댄싱퍼레이드, 댄싱페스타, 댄싱패션쇼 경연...개막행사 및 가수 YB(윤도현밴드), 바다, 브레이킹크루 아티스트릿, 비보이크루 퓨전엠씨, EDM 공연 등 펼쳐져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0월 7일과 8일 2023 노원거리페스티벌 '댄싱노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젊음과 미래를 추구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2013년부터 10년 동안 개최됐던 ‘노원탈축제’를 개편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노원거리페스티벌 '댄싱노원'은 직접 몸으로 일탈을 표현하는 ‘댄싱’을 강조, 자유로운 거리 퍼레이드형 축제를 계승한다.
댄싱노원은 10월 7일과 8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노원역 일대 롯데백화점~순복음교회 앞 555m 구간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젊음과 미래! 역동적인 노원’을 주제로 ▲퍼레이드존 ▲청년테마존 ▲가족테마존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퍼레이드존(메인무대, 롯데백화점 앞)에서는 댄스, 무용, 무술, 타악, 힙합, 치어리딩 등 음악과 함께하는 전 종목 거리퍼레이드 경연이 펼쳐진다. 총 6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만큼 이틀에 걸쳐 68개 팀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뽐낼 예정이다.
7일 오후 2~5시에는 19개동 주민자치 대전과 14팀이 참여하는 아동청소년 부문 경연이, 8일 오후 2~5시에는 35개팀이 참가하는 대학/일반 부문 경연이 진행된다. 지난해 탈퍼레이드 수상팀인 ‘포스댄스 컴퍼니(태권도)’, ‘응원연합아라리(치어리딩)’, ‘셔블(댄스)’과 필리핀 LED 퍼포먼스 댄스팀 ‘베일레스 드 루시스’도 참가하는 등 실력파들의 무대를 볼 수 있다.
첫날인 7일 오후 7시에는 개막 퍼포먼스로 행사의 문을 연다. 200명의 구민합창단이 축제 개막의 순간, 구의 번영과 화합의 노래 ‘우리는 하나야’, ‘댄싱퀸’을 부를 예정이다. 구민합창단은 지난 7월부터 연령제한 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구민들을 모집하여 연습을 진행했다.
이어 2023 댄싱노원의 홍보대사인 태권도 크리에이터 크루 ‘태권크리’와 댄싱서포터즈, 첫째 날 참가팀이 차례로 등장해 2023댄싱노원 주제곡에 맞춰 댄스 챌린지(플래시몹)를 펼친다. 동시에 하늘에서는 연희단체 ‘창작중심 단디’ 팀이 나비 모티브의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간 오후 7시 이후부터는 유명 아티스트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첫날 7일에는 가수 바다, 브레이킹크루 아티스트릿, EDM DJ 엔진&민혁 등이, 둘째 날 8일에는 가수 YB(윤도현밴드), 비보이크루 퓨전엠씨, EDM DJ 산초 등이 신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청년테마존(중앙 위치)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춤실력을 겨루는 댄싱 페스타가 펼쳐진다. 이틀간 낮 12시에는 요즘 SNS에서 유행하는 ‘랜덤플레이댄스’를 진행한다. 10대 청소년들이 무작위로 나오는 케이팝 음악에 맞춰 본인의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또 DDR, 비트세이버, 닌텐도스위치 등 댄싱 관련 게임도 체험해볼 수 있다.
7일 오후 1시부터는 8개팀이 출전하는 3:3 스트릿댄스 배틀이, 오후 4시부터는 12개팀이 출전하는 올장르 스트릿댄스 팀 퍼포먼스 경연이 진행된다. 총 상금 8백만 원을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8일 오후 2시에는 래퍼 아웃사이더, 댄스팀 레드크루 등이 공연과 함께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청춘콘서트’가 펼쳐진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구에서 매달 펼쳐지는 전국 브레이킹 배틀대회 ‘B-On Top’의 예선과 결선도 펼쳐진다.
구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와 간단한 먹거리도 준비할 예정이다. 국내 수제맥주 브루어리 1세대로 19년 이상 노원구에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과 노원을 대표하는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이 참여해 총 10종의 수제맥주를 판매한다.
이외도 축제장 주변 골목까지 영역을 확장해 노원구만의 브랜드를 발굴하고 판매를 돕고자 ‘브랜드페어’를 진행한다. 또한 서울과학기술대, 삼육대, 서울여대 등 지역 내 대학들이 참여해 대학별 홍보, 이벤트, 버스킹 등을 펼치는 ‘대학문화체험’도 운영한다.
가족테마존(순복음교회 앞)은 어린이 가족이 선호하는 체험과 공연으로 가득 채웠다. 이틀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방/경찰복 체험, VR, 페이스페인팅, 장난감 난장, 에코백만들기 등 20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동시에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공연이 펼쳐진다. 7일 오후 1시와 4시(2회, 30분간)에는 ‘캐리와 친구들’이, 8일 오후 3시와 5시(2회, 30분간)에는 ‘브레드이발소’가 찾아온다. 이외에도 벌룬쇼, 마술, 버블쇼,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 8일 오후 1시에는 ‘댄싱패션쇼’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10m 런웨이를 가득 채울 화려한 의상과 30초 댄싱 퍼포먼스, 마무리 포즈를 연출한다. 30개팀 100명이 출전할 예정으로, 총 650만 원의 상금을 걸고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기존의 탈을 벗고 ‘댄싱’으로 하나되는 거리 퍼레이드형 축제 2023 노원거리페스티벌 ‘댄싱노원’으로 새롭게 인사드린다”며 “모든 분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모두 나오셔서 일상의 일탈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