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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서 中견제...美, 쿡제도 등에 대사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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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남태평양 도서국인 쿡 제도와 니누에에 대사관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2차 미-태평양 도서국 정상 포럼을 계기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남태평양 도서국들과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현지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온 중국의 행보를 견제하고자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지난해 솔로몬제도와 안보 협정을 체결하고 왕이 외교부장 주재로 피지에서 10개 태평양 도서국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등 해당 지역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미국 역시 작년 9월 통가, 팔라우, 투발루, 미크로네시아, 피지, 솔로몬 제도, 파푸아뉴기니, 마셜제도, 사모아, 폴리네시아, 쿡 제도 등 태평양 도서국 정상을 워싱턴으로 초청해 첫 정상회의를 열고, 지원을 발표하는 등 대응에 나선 상태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솔로몬제도에 30년 만에 대사관을 재개설하기도 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태평양 도서국들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대통령의 지지를 확인하고, 기후 변화와 같은 실존하는 위협에 대한 대응을 포함한 글로벌 도전 과제들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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