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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부곡,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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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창녕군 부곡온천이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 온천도시 지정 심사에서 창녕 부곡온천, 충북 온양온천, 충북 수안보온천을 온천도시로 최종 지정했다.


행안부의 온천도시 지정은 2010년 온천법에 관련 조항이 만들어진 이후 올해 처음으로 이뤄졌다.


온천산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행안부 장관이 온천법에 따라 선정하며 관련 예산 확보와 시책 수립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동반한다.


창녕 부곡,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 되다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 [사진제공=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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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그간 행안부를 여러 차례 방문해 부곡온천의 우수성 등을 알렸으며 행안부 온천도시 지정 심사단의 현장심사, 발표심사 등에서 특색있는 곳이라고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부곡이 전국 최초 온천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가 보증하는 브랜드 효과로 그간 대중이 가졌던 낙후 이미지가 바뀌고 시설물 개선을 위한 국비 예산 지원 근거가 마련돼 부곡온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행안부가 조사한 전국 온천 현황에서 부곡온천 이용객은 2008년 330만명에서 2013년 388만명, 부곡하와이가 폐업한 2017년 310만명, 2019년 280만명, 2021년 262만명, 2022년 264만명으로 감소 추세다.


도는 목욕이 주기능인 다른 온천과 달리 온천을 주제로 하는 관광지인 부곡 관광객을 늘리고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공동급수 시설 사업비 국비 지원 건의 ▲부곡하와이 부지 개발 및 민간투자 유치 ▲정부의 지역투자펀드 활용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행안부 온천도시 지정은 부곡온천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를 통해 소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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