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리병철 등 동행
13일 정상회담 예상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로 떠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날 러시아와의 접경지역인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최선희 외무상을 비롯해 주요 간부들을 대동하고 러시아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일본 민영방송 네트워크 JNN은 러시아 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 북한 접경 지역인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하산역은 앞서 김 위원장이 2019년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열차에 내려 영접받은 장소다. JNN은 "하산역에서는 김정은을 위한 환영식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전용 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면서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최선희 외무상과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오수용·박태성 당 비서 등이 김정은 방러 일정에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정상회담의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지난 10일 개막한 동방경제포럼이 끝나는 13일이나 그 이후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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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은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이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논의하고 공식 만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 정상회담과 관련해 “대표단을 포함한 형식뿐만 아니라 통역만 동석하는 일대일 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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