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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알테오젠, 시총 7조 할로자임 넘어서는 기업가치…마일스톤만 수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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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이 강세다. 미국 머크가 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피하주사(SC) 제형을 출시하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9시25분 알테오젠은 전날보다 5.97% 오른 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머크는 2025년에 키트루다SC를 출시해 선제적으로 혈관주사(IV) 시장을 피하주사(SC) 시장으로 개편해 바이오시밀러를 방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머크는 알테오젠과 비독점 계약 상태"라며 "만약 경쟁사에 키트루다SC 바이오시밀러를 기술을 이전할 경우 머크는 매출에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독점 계약으로 변경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 연구원은 "2020년 6월 비독점 계약구조로 총 4조7000억원 계약 규모로 총 6개의 제품 개발 권리를 가져간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독점 계약 변경할 경우 2차 계약사 기술이전 규모는 완전한 새로운 국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키트루다SC 독점 계약 변경될 경우 2025년 출시 후 2028년 연간 20조원 가정 시 매출액 달성 조건에 따라 수령하는 누적 마일스톤이 알테오젠에 수조원 규모까지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피어그룹 할로자임 2~5% 로열티 계약 수준이라 가정할 때 키트루다SC 연간 20조원 매출 가정하면 국내 바이오텍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매출액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 연구원은 "산도즈 계약도 중요하다"며 "산도즈와 알테오젠만 유일하게 다잘렉스SC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8년 매출 145억달러 가운데 85%인 SC 120억달러 시장에 유일하게 진입할 수있다"며 "보수적으로 30% 점유율 가정해도 연간 3조원 매출이고 산도즈로부터 12% 로열티 가정한다면 키트루다SC 외에도 연간 수천억 로열티 가능한 계약"이라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피어그룹 할로자임 시가총액 7조원 대비 키트루다SC 독점 변경 및 판매 개시, BS사업 확장으로 할로자임 넘어서는 SC 사업구조 및 가치 등을 고려할 때"라며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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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디아제를 활용해 기존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꾸는 기술을 갖고 있다. 미국 머크(MSD)도 알테오젠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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