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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유럽 1·2위 獨·英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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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가 유럽 건설기계 1, 2위 시장인 독일, 영국 공략을 강화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독일 만하임에서 디벨론(DEVELON) 건설기계 판매 확대를 위한 독일 법인(HD Hyundai Infracore Deutschland) 기공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만하임시 크리스티안 슈페히트 최고 시장, 현지 부동산 투자기업 아들러 그룹의 알렉산더 아들러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유럽 1·2위 獨·英 공략 강화 HD현대인프라코어가 5일(현지시각) 독일 만하임에서 디벨론(DEVELON) 건설기계 독일 법인 'HD Hyundai Infracore Deutschland' 기공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만하임 크리스티안 슈페히트 최고 시장, 아들러 그룹 알렉산더 아들러 대표이사,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 아들러 그룹 요한 아들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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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법인 사업장은 약 3200평 규모 부지에 지상 3층의 최신 사무동과 트레이닝 센터, 서비스 센터, 부품 창고 등을 갖췄다. 2024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특히 독일 법인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유럽에서 처음 도입하는 직영판매점 방식으로 운영된다. 통상 건설장비 업계는 각국에 위치한 딜러를 통해 고객에게 판매해왔다.


유럽 건설기계 시장은 굴착기와 휠로더 기준 연간 약 15만대의 규모로, 독일과 영국이 전체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독일 시장 점유율이 약 25%에 달한다. 독일 법인을 통해 독일은 물론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7일에는 영국 웨일스에서 개최되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스폰서로도 참여한다. 경기장 내에 디벨론 LED 광고를 포함해 웨일스 축구 협회 웹사이트에 2주에 걸쳐 광고 배너를 게재하고, 경기장 입구에 디벨론 굴착기와 휠로더를 배치해 현지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영국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유럽 건설기계 매출 중 최대 판매 국가다. 유럽 내에서 독일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의 건설기계 시장을 갖추고 있다. 유럽 전체 시장 중 20%를 차지한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는 "중국 시장 장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유럽은 향후 15만대 안팎의 시장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독일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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