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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운영 유튜브 채널은 진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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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판매 넘어 마케팅 효과
수익성, 고객층 숙제로 남아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을 넘어 이제는 드라마와 예능을 접목해 마케팅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e커머스 운영 유튜브 채널은 진화중 웹드라마 '눈떠보니 라떼'[사진제공=CJ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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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하며 웹드라마 '눈떠보니 라떼'를 공개했다. 고객 소통 일환으로 제작된 눈떠보니 라떼 1화는 청첩장 모임으로 인한 예비 신부의 고충 에피소드를 담았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3일 만에 55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CJ온스타일은 8일 젊은 엄마들의 신조어를 조명한 2화 '엄마들의 줄임말' 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브티나는 생활'을 선보여 큰 성공을 거뒀다. 누적 조회 수 411만명, 주문금액 210억원을 찍으면서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최다 조회 수·주문액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브티나는 생활은 라이브커머스 방송 전 상품을 리뷰하는 예능형 콘텐츠다.


SSG닷컴은 라이브 방송 채널을 통해 신선식품 스토리텔링 캠페인 '오마이갓! 신선'을 방영 중이다. 상품별 특성에 따라 검품, 판매 과정을 서바이벌 오디션에 빗대어 풀어내거나, 스타 셰프가 산지를 직접 찾아 상품과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의 구성이다. 11번가도 라이브 방송 채널 '라이브11'에서 여러 예능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커머스 업체가 운영하는 라이브방송 채널은 앞선 2017년 티몬이 내놓은 '티비온'이 원조 격으로 꼽힌다. 당시 콘텐츠는 전문 쇼 호스트 등이 상품을 판매하는 구성으로 홈쇼핑 방송과 큰 차이가 없었다. 채팅창을 도입해 고객과 소통을 강화했다곤 하지만 시장의 반향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유튜브 시장이 활성화되고, 여러 유통사가 라이브커머스에 뛰어들면서 그 콘텐츠 형태는 변화를 거듭, 현주소에 이르렀다.


이들 e커머스 업체는 드라마나 예능 등이 접목된 콘텐츠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 영상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일반 온라인 광고보다 재미를 더한 영상형 콘텐츠가 특정 상품을 소개하는데 소비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한계도 분명 존재한다고 분석한다. 상품 홍보 효과는 분명하지만 상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가 아직은 구축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영상을 소비하는 주된 연령층이 아직 20·30세대란 점에서 고객층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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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e커머스 업체들이 운영하는 채널은 유튜브에서 시작돼 현재는 유튜브와 협업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며 "마케팅이나 수익 면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완전한 주류로 가기에는 여러 부분에서 성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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