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5%면 싸다. 이젠 평균 6%"…껑충 뛴 소상공인 신용대출금리

시계아이콘01분 0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6대 은행 소상공인 신용대출 평균금리
2~4월 5.61% → 5~7월 6.02%
소상공인 신용도 떨어져 은행들이 가산금리 높여

작년에 배달 분식집을 연 최미윤씨(45)는 예상보다 매출이 오르지 않아 업종추가를 하려고 대출을 알아보는 중이다. 최씨는 "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특례보증 신청도 거절당했다"며 "하반기라 그런지 정부정책자금에 기대긴 힘들어졌다"고 했다. 은행에서 그나마 가능한 건 5%가 넘은 신용대출인데 금리가 낮은 건지 모르겠다는 게 그의 말이다. "더 저렴한 상품을 찾아보려고 해도 지금 가게 매출이 작아서 아무 소용이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5%면 싸다. 이젠 평균 6%"…껑충 뛴 소상공인 신용대출금리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금리가 몇개월 사이 훌쩍 뛰었다. 올해 초 주춤했던 대출금리는 4월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5%대였던 평균 금리는 어느새 6%대로 올랐다. 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소상공인 주로 이용하는 6대 은행(기업·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이 신규 취급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의 5~7월 평균 금리는 6.02%였다. 2~4월 평균 금리인 5.61%와 비교해 0.41%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구간 취급 비중을 보면 '5% 미만'이 대폭 줄고 '5~6%대'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6대 은행의 '5% 미만' 비중은 일제히 감소했다. 우리은행(44.5%→15%)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기업은행(36.1%→22.4%)과 국민은행(20.2%→8%), 농협은행(26.5%→15.4%)이 비슷하게 감소했다. 하나은행(37%→29.3%)이 그나마 선방했다. 신한은행은 원래부터 5% 미만 금리 비중이 낮은 편(7.2%→6.6%)이었다.


반면 '5~6%대' 금리는 그사이 늘어났다. 역시 우리은행 증가 폭(38.2%→55.2%)이 가장 컸다. 국민은행 (66.8%→79.9%), 농협은행(61.2%→69.7%), 기업은행(44.7%→50.6%), 하나은행(60.9%→67.1%) 순이었다. 신한은행(78.5%→81.5%)의 증가 폭은 작았지만, 비중 자체는 가장 컸다.


최근(5~7월 신규취급액 기준) '7~8%대' 금리 비중은 우리은행(22.7%)이 가장 높았고, 기업은행(18.4%)과 농협은행(11.7%)이 그 뒤를 이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신용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금리가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개인사업자들의 신용도가 낮아진 것이 금리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 은행들은 소상공인 대출에 가산금리를 더 붙였다. 6대 은행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가산금리를 2~4월 대비 5~7월에 최소 0.1%포인트에서 최대 1%포인트까지 올렸다. 같은 기간 금융채 1년물 평균 금리가 0.16%포인트 정도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훨씬 큰 폭으로 가산금리를 올린 것이다. ­


AD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41%로 집계됐다. 전월 말에 비해선 0.04%포인트 하락했지만, 작년 6월보다는 0.25%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이런 와중에 개인사업자 대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기업은행을 뺀 5대 은행의 8월 말 대출잔액은 318조1928억원으로, 올해 1월(313조650억원)부터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9.1708:44
    광주광역시장…강기정에 민형배 거센 도전, 문인 이병훈 각축[2026 지방선거]⑧
    광주광역시장…강기정에 민형배 거센 도전, 문인 이병훈 각축[2026 지방선거]⑧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내년 제9회 지방선거일은 6월3일, 9개월여 남았다. 많이 남은 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밑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11(국민의힘):5(더불어민주당)인 광역단체장 지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민주당이

  • 25.09.1509:36
    양향자 "내란특별재판부? 나치 인민법정 떠올라"
    양향자 "내란특별재판부? 나치 인민법정 떠올라"

    ■ 방송 :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9월 12일 오전 9시)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입니다. 반도체 전문가죠?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시고 경제 문제, 국민의힘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한 생각, 또 여권에 대한 진단까지 들어보겠습니다. 양 위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향자 : 네. 불

  • 25.09.1408:30
    프랑스 내각 9개월만에 또 붕괴…5200조 부채 못 막나
    프랑스 내각 9개월만에 또 붕괴…5200조 부채 못 막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프랑스 내각이 9개월만에 다시 붕괴하면서 정정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개월 동안 무려 5번이나 내각이 교체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내각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은 긴축 예산안에 대한 의회의 강력한 반발이다. 프랑스 정부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복지 예산 삭감을 포함한 긴축 정책을 추

  • 25.09.1308:30
    수원시 인구가 통째로 날아갔다…시진핑-장유샤 '심상치 않은 기류'
    수원시 인구가 통째로 날아갔다…시진핑-장유샤 '심상치 않은 기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지난달까지 중국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시진핑 국가주석 실각설이 지난 3일 열린 항일전쟁 승리 기념 열병식을 계기로 다소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하지만 실각설의 핵심 인물인 장유샤 중국 군사위 부주석이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면서 권력 투쟁이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니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 25.09.0907:45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2026 지방선거]⑦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2026 지방선거]⑦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내년 제9회 지방선거일은 6월 3일, 9개월여 남았다. 많이 남은 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밑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11(국민의힘):5(더불어민주당)인 광역단체장 지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민주당이

  • 25.10.3106:05
    ⑥임수강 "文정부서 실패한 금융개혁, 성공하려면…부동산대출 더 조여야"
    ⑥임수강 "文정부서 실패한 금융개혁, 성공하려면…부동산대출 더 조여야"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3006:05
    ⑤"은행들, 손쉬운 부동산대출에서 투자로 체질 바꿔야"
    ⑤"은행들, 손쉬운 부동산대출에서 투자로 체질 바꿔야"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2906:05
    ④한계 극복 열쇠는 ‘신용평가 모델’…금산분리 규제 완화도 절실
    ④한계 극복 열쇠는 ‘신용평가 모델’…금산분리 규제 완화도 절실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2806:05
    ③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기 대출 4배↑… 대규모 자본 투입·전담부서 신설
    ③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기 대출 4배↑… 대규모 자본 투입·전담부서 신설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2706:05
    6개월 전 우려가 현실로… 서울 집값 치솟자 文정부 시절 정책 재등장①
    6개월 전 우려가 현실로… 서울 집값 치솟자 文정부 시절 정책 재등장①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2406:04
    ⑤
    ⑤"K-디스커버리제, 열쇠는 전문성…징벌손배 활성화해야"

    편집자주기술을 빼앗긴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벌이는 싸움은 이겨도 져도 상처만을 남길 뿐이다. 승소라는 좁은 문을 통과하기도 어렵거니와, 가까스로 통과하더라도 손해배상액이 터무니없이 적어 사업을 접는 일이 부지기수다. '기술을 빼앗겼다면 운이 없었던 걸로 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낫다'는 불문율은 그래서 생겨났다. 아무리 잘 싸워도 이기기 어렵고, 이겨도 지는 것과 다름없는 이런 싸움이 연간 300건 정도

  • 25.10.2406:03
    ④[단독]정책은 유명무실…'손해산정 지원제' 이용률 2.7%
    ④[단독]정책은 유명무실…'손해산정 지원제' 이용률 2.7%

    편집자주기술을 빼앗긴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벌이는 싸움은 이겨도 져도 상처만을 남길 뿐이다. 승소라는 좁은 문을 통과하기도 어렵거니와, 가까스로 통과하더라도 손해배상액이 터무니없이 적어 사업을 접는 일이 부지기수다. '기술을 빼앗겼다면 운이 없었던 걸로 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낫다'는 불문율은 그래서 생겨났다. 아무리 잘 싸워도 이기기 어렵고, 이겨도 지는 것과 다름없는 이런 싸움이 연간 300건 정도

  • 25.10.2406:02
    손해액, 십중팔구 재량으로 산정…
    손해액, 십중팔구 재량으로 산정…"법원이 기술 이해도 있나"③

    편집자주기술을 빼앗긴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벌이는 싸움은 이겨도 져도 상처만을 남길 뿐이다. 승소라는 좁은 문을 통과하기도 어렵거니와, 가까스로 통과하더라도 손해배상액이 터무니없이 적어 사업을 접는 일이 부지기수다. '기술을 빼앗겼다면 운이 없었던 걸로 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낫다'는 불문율은 그래서 생겨났다. 아무리 잘 싸워도 이기기 어렵고, 이겨도 지는 것과 다름없는 이런 싸움이 연간 300건 정도

  • 25.10.2406:01
    고민 끝 시작한 소송은 또다른 '지옥'②
    고민 끝 시작한 소송은 또다른 '지옥'②

    편집자주기술을 빼앗긴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벌이는 싸움은 이겨도 져도 상처만을 남길 뿐이다. 승소라는 좁은 문을 통과하기도 어렵거니와, 가까스로 통과하더라도 손해배상액이 터무니없이 적어 사업을 접는 일이 부지기수다. '기술을 빼앗겼다면 운이 없었던 걸로 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낫다'는 불문율은 그래서 생겨났다. 아무리 잘 싸워도 이기기 어렵고, 이겨도 지는 것과 다름없는 이런 싸움이 연간 300건 정도

  • 25.10.2406:00
    수년 공들인 고급기술, 빼앗기는 건 한순간①
    수년 공들인 고급기술, 빼앗기는 건 한순간①

    편집자주기술을 빼앗긴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벌이는 싸움은 이겨도 져도 상처만을 남길 뿐이다. 승소라는 좁은 문을 통과하기도 어렵거니와, 가까스로 통과하더라도 손해배상액이 터무니없이 적어 사업을 접는 일이 부지기수다. '기술을 빼앗겼다면 운이 없었던 걸로 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낫다'는 불문율은 그래서 생겨났다. 아무리 잘 싸워도 이기기 어렵고, 이겨도 지는 것과 다름없는 이런 싸움이 연간 300건 정도

  • 25.10.2806:35
    정병하 극지협력대표 "기술력 앞세운 韓 '북극 외교' 중요"⑨
    정병하 극지협력대표 "기술력 앞세운 韓 '북극 외교' 중요"⑨

    "북극의 기후 변화는 그 지역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 영향을 준다. 기후변화나 북극 생태계 보호를 위해 우리가 책임 있는 국가로서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북극 외교'의 출발점이다."'2025 북극서클총회' 참석을 위해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를 찾은 정병하 외교부 극지협력대표(57·외시 27기·사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

  • 25.10.2806:30
    컨트롤타워 없고 전문가 부족… 한국의 과제⑧
    컨트롤타워 없고 전문가 부족… 한국의 과제⑧

    우리나라는 16년 연속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북극 탐사와 23년째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다산과학기지를 운영하는 등 북극 관련 연구를 이어오고 있지만 일본과 중국과 비교해 북극항로 개척에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패권의 신(新)항로로 떠오른 북극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범부처 협력체계 마련과 기술 인력 양성, 북극권 국가들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오고 있다. 북극항로 개척을

  • 25.10.2606:40
    불 붙은 쇄빙선 확보 경쟁…'K조선' 기술로 북극항로 개척 도전장⑦
    불 붙은 쇄빙선 확보 경쟁…'K조선' 기술로 북극항로 개척 도전장⑦

    2025 북극서클총회에서 한국은 새정부의 북극정책과 함께 차세대 쇄빙연구선 개발 계획을 선보였다. 미·중·러 강대국을 비롯해 캐나다, 노르웨이 등 지리적으로 북극해와 직접 영토를 맞댄 국가들의 네트워크가 강한 이 지역에서, 비 북극권 국가인 한국이 북극항로 참여자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뛰어난 과학기술을 앞세운 조선 협력이 유일한 해법으로 평가된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된 '2025 북극서클총회'

  • 25.10.2606:30
    '북극항로 선점하라' 한·중·일 삼국지⑥
    '북극항로 선점하라' 한·중·일 삼국지⑥

    북극이사회 옵서버 국가로 동시 가입한 한·중·일 3국은 수에즈 운하를 이용할 때보다 물류 수송 거리를 약 40% 단축할 수 있는 북극항로 개척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정과제로 본격 추진하는 북극항로 개척한국의 북극항로 개척은 한·중·일 가운데 가장 느리게 시작됐지만, 이재명 정부 들어 주요 국정과제로 포함돼 추진력을 높여가고 있다. 해양수산부(해수부)는 내년도 5500억원 예산을 편성해 쇄빙선 건조

  • 25.10.2209:04
    日 왕실 히사코 친왕비 "한일 형제자매 관계…북극 문제 협력해야"
    日 왕실 히사코 친왕비 "한일 형제자매 관계…북극 문제 협력해야"

    "한국과 일본은 이웃이며 형제나 자매 같은 관계라고 할 수 있죠. 우리는 북극 문제에 협력해야 합니다." 일본 다카마도노미야 가문의 히사코 친왕비가 왕실에서는 처음으로 북극항로 개척 논의가 활발한 북극서클총회에 참석해 한일 간 협력 필요성을 언급했다. 히사코 친왕비는 나루히토 일왕의 당숙인 고인이 된 다카마도노미야 노리히토의 아내이다. 일본 왕실 사람이 북극서클총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총회 기

  • 25.09.1708:44
    광주광역시장…강기정에 민형배 거센 도전, 문인 이병훈 각축[2026 지방선거]⑧
    광주광역시장…강기정에 민형배 거센 도전, 문인 이병훈 각축[2026 지방선거]⑧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내년 제9회 지방선거일은 6월3일, 9개월여 남았다. 많이 남은 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밑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11(국민의힘):5(더불어민주당)인 광역단체장 지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민주당이

  • 25.09.1509:36
    양향자 "내란특별재판부? 나치 인민법정 떠올라"
    양향자 "내란특별재판부? 나치 인민법정 떠올라"

    ■ 방송 :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9월 12일 오전 9시)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입니다. 반도체 전문가죠?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시고 경제 문제, 국민의힘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한 생각, 또 여권에 대한 진단까지 들어보겠습니다. 양 위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향자 : 네. 불

  • 25.09.1408:30
    프랑스 내각 9개월만에 또 붕괴…5200조 부채 못 막나
    프랑스 내각 9개월만에 또 붕괴…5200조 부채 못 막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프랑스 내각이 9개월만에 다시 붕괴하면서 정정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개월 동안 무려 5번이나 내각이 교체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내각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은 긴축 예산안에 대한 의회의 강력한 반발이다. 프랑스 정부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복지 예산 삭감을 포함한 긴축 정책을 추

  • 25.09.1308:30
    수원시 인구가 통째로 날아갔다…시진핑-장유샤 '심상치 않은 기류'
    수원시 인구가 통째로 날아갔다…시진핑-장유샤 '심상치 않은 기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지난달까지 중국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시진핑 국가주석 실각설이 지난 3일 열린 항일전쟁 승리 기념 열병식을 계기로 다소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하지만 실각설의 핵심 인물인 장유샤 중국 군사위 부주석이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면서 권력 투쟁이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니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 25.09.0907:45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2026 지방선거]⑦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2026 지방선거]⑦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내년 제9회 지방선거일은 6월 3일, 9개월여 남았다. 많이 남은 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밑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11(국민의힘):5(더불어민주당)인 광역단체장 지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민주당이

  • 25.10.3106:05
    ⑥임수강 "文정부서 실패한 금융개혁, 성공하려면…부동산대출 더 조여야"
    ⑥임수강 "文정부서 실패한 금융개혁, 성공하려면…부동산대출 더 조여야"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3006:05
    ⑤"은행들, 손쉬운 부동산대출에서 투자로 체질 바꿔야"
    ⑤"은행들, 손쉬운 부동산대출에서 투자로 체질 바꿔야"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2906:05
    ④한계 극복 열쇠는 ‘신용평가 모델’…금산분리 규제 완화도 절실
    ④한계 극복 열쇠는 ‘신용평가 모델’…금산분리 규제 완화도 절실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2806:05
    ③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기 대출 4배↑… 대규모 자본 투입·전담부서 신설
    ③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기 대출 4배↑… 대규모 자본 투입·전담부서 신설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2706:05
    6개월 전 우려가 현실로… 서울 집값 치솟자 文정부 시절 정책 재등장①
    6개월 전 우려가 현실로… 서울 집값 치솟자 文정부 시절 정책 재등장①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