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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런티어, LiDAR 센서 팹리스 ‘솔리드뷰’에 전략적 투자…"미래기술 선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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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전문기업 퓨런티어가 국내 유일의 라이다(LiDAR) 센서 전문 팹리스 기업인 솔리드뷰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31일 퓨런티어는 국내 유일 라이다 센서 전문 팹리스인 솔리드뷰가 신규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차 라이다 공정 및 장비 부문 기술협력, 부품사업부의 로봇용 핵심부품 개발 사업화 등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솔리드뷰는 2020년 11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반사된 레이저를 통해 주변 사물의 형태 및 거리를 측정하는 라이다 센서를 SoC(시스템온칩)으로 설계하고 있는 국내에선 유일한 회사다. TOF 이미지센서, CMOS LiDAR 센서 연구를 주도해온 성균관대학교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연구팀(최재혁, 전정훈 교수)과 UNIST 전기전자공학과 연구팀(김성진 교수)를 주축으로 설립됐다.


특히 기존의 기계식 라이다 센서에 비해 부피와 단가를 낮춰 경쟁력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ISSCC수상 등을 통해 이미 세계적 수준의 기술 역량을 인정받고 해외 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된 기술과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솔리드뷰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차량용 장거리 라이다 센서 IC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 E/S(엔지니어링 샘플) 공급 및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 라이다 모듈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내년에는 로봇, 관제, 산업용 중장거리 라이다 센서 IC 출시를 준비 중이다. 솔리드뷰는 국내 라이다 센서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 및 향후 수요 증대에 대응하는 양산 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검증을 기반으로 이르면 2025년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퓨런티어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향후 양사의 엔지니어가 기술개발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의 미래기술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로봇 및 자율주행차 시장 내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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