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48만명 2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흘(18~20일)간 '오펜하이머'는 77만308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59만1854명을 기록했다.
'오펜하이머'는 미국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다룬 영화로,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는 이병헌 주연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48만645명을 모아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개봉해 누적 279만913명을 모았다.
여름 빅4 마지막 주자로 등판한 영화가 '밀수'에 이어 손익분기점(380만명)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15일 광복절 개봉한 한국영화 두 편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유해진 주연 로맨틱 코미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은 24만5191명이 관람해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5만7095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정우성 감독의 '보호자'는 3만5160명이 봐 7위에 머물렀다.
류승완 감독 '밀수'는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주말 14만4481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으며, 누적 477만6814명을 동원했다.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191만2538명을 기록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