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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임시정부, 온라인 은행 설립…가상화폐로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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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G의 중앙은행 역할

미얀마의 임시정부 국민통합정부(NUG)가 가상화폐로만 운영되는 온라인 은행을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NUG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가상화폐만을 사용하는 동남아 최초의 온라인 은행인 봄 개발은행(SDB)의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해당 은행은 미얀마 짯, 미국 달러, 말레이시아 링깃, 싱가포르 달러 결제를 지원한다. NUG는 지난달 1일 임시 중앙은행을 설립해 은행 부문을 규제·시정하고, 외환보유고를 군사정권의 잘못된 이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례를 발표했다.



틴 툰 나잉 NUG 기획·재무투자부 장관은 지난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SDB가 NUG의 대표 중앙은행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객 계정 차단, 예금 압수, 군정에 대한 개인 정보 제공 등 현 군사정권 산하 은행의 폐해를 없애고 고객의 예금과 정보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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