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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NESS展·김지혜 개인전 'BETWEEN THE LINES'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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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노 개인전 '방황에는 비용이 든다 Allwonderingscomeataprice' = 갤러리 ERD 부산은 장가노 작가의 개인전 'Allwonderingscomeataprice'를 소개한다.

[이주의 전시]-NESS展·김지혜 개인전 'BETWEEN THE LINES'外 장가노 개인전 'All wonderings come at a price'. [사진제공 = 갤러리 ERD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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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인전에서는 작가의 초기작과 근작의 흐름을 통해 재료의 전환을 맞은 과정에서 시작된 여러 방황과 고민에 대한 시작으로 작가 특유의 추상 세계를 시각화하며 구축해 나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작가는 서브컬처 기반의 일러스트와 회화 작업을 병행하며, 본인이 상상해 만들어낸 조형을 바라보는 데에 있어 실존성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을 연구한다. 초기에는 인물의 기초적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선’화 위주로 작업을 진행하며 견고하고 밀도 있는 작업을 이어왔다. 그러나 입체적인 표현을 위해 빛과 어둠의 대비, 평면과 입체의 전환 등의 과정에서 한계점을 느끼게 된다.


이후 작가는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의 입체성을 부여하기 위해 인물의 배경 속 공간정보를 격자 형태로 생성하는 방식을 도입해 각 요소 간의 상호보완적인 효과를 구현했다. 이러한 표현은 그림 속 캐릭터들의 실제적인 존재감을 높이고 작품의 차원적 깊이감과 공간감을 표출한다. 전시는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의 조합을 통해 작가의 의도와 상상력이 담긴 그림 속 인물들의 세계를 경험하고, 작품 속 가상 세계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전시는 30일까지, 부산 해운대 해운대해변로 갤러리 ERD 부산.

[이주의 전시]-NESS展·김지혜 개인전 'BETWEEN THE LINES'外

▲ 김지혜 개인전 'BETWEEN THE LINES' = LG유플러스 갤러리 C는 김지혜 작가의 'BETWEEN THE LINES' 展을 개최한다. 작가는 이미지가 지닌 본질적 가치와 진정성에 대한 물음조차 희석되어 빠르게 변해가는 디지털 시대, 왜곡과 변형의 변주 속에서 현실에서 볼 수 없는 공간을 제시함으로써 우리가 나아갈 수 있는 방향 내지는 파라다이스를 표현해왔다.


도시의 가장 적나라한 모습이 드러나는 일요일 오전, 작가는 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선다. 그리고 도시 속 찰나의 시간을 채집하여 사진 속 픽셀을 물감의 입자라 생각하고, 색을 섞고 그리며 이질적인 조각들을 끼워 맞춘다. 그 속에 도시인들의 복합적인 관계성을 수많은 레이어로 표현하고, 이를 압축하여 이색적인 공간을 구현하는 작업이다. 붓 대신 컴퓨터 마우스를 들어 사진에서의 회화적 세계를 구축하는 작가의 작품 속 선들은 유동적인 기하학적 배열과 함께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긴장감 가득하게 도시의 표정을 드러내곤 한다.


작가의 작품은 서울의 가로수길, 서촌의 옥탑부터 이국적인 런던의 거리까지 다양한 도시 속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문 닫힌 상점들만 즐비한 고요한 거리에서도 낯선 도시라는 사실만으로 설렘을 느끼는 관광객의 발걸음을 포착하거나 간판, 쇼윈도의 색감을 활용해 거리 위 사람들의 상상력과 즐거움을 표현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번 전시의 제목 'BETWEEN THE LINES'는 'Read Between The Lines(속뜻을 읽다)'라는 관용구에서 시작된 작가의 고찰을 담고 있다. 현실의 존재를 긍정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계(Line)의 선들은 특정 형상을 의도하지 않기 위한 장치다. 화면에서 각각의 사물, 공간, 개인은 그 존재감을 그대로 지닌 채, 기존의 맥락에서 새로운 연결점을 찾아 전혀 다른 시공간으로 이동하여 우리에게 또 다른 창조의 공간을 펼치게 한다. 전시는 9월 1일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8로 LG유플러스 갤러리 C.


[이주의 전시]-NESS展·김지혜 개인전 'BETWEEN THE LINES'外 -NESS (고요손, 김상소) 전시 전경. [사진제공 = 라흰갤러리]

▲'-NESS' 展 = 라흰갤러리는 고요손·김상소 작가가 참여한 전시 '-NESS'를 진행한다. 전시는 창작자, 관람자, 향유자 등, 여러 주체의 입장에서 당대의 예술성을 구축하는 다양한 미적 조건들을 서로의 관점에서 따로 또 같이 사유하고자 기획됐다. 당장의 것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도록 할 만큼 고도화해 버린 당대 예술의 조건들을 객관화의 방식으로 주관화해보는 것이다.


전시는 예술의 범주를 성립게 하는 기준과 조건들을 열거하고 이에 특정한 목적을 투사함으로써, 때로는 금기로 때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온 동시대 예술의 체제에 필요한 균열을 낸다. 다만 이 균열은 무언가를 무조건 전복하려는 목적이 아닌, 자기 구성의 원리를 해제하고, 그것에 합당한 미적 혁신의 방향성을 가늠하기 위해 일으켜진다.


고요손과 김상소는 기획 차원에서 제안하는 이상의 근본적 개념을 향한 응답으로써 각자가 주요하게 다루는 조각과 회화의 매체적 성질을 하나의 벡터로, 동시에 상업성으로부터 순수성에 이르는 양극단의 예술적 성질을 또 다른 하나의 벡터로 삼아 따로 또 함께 작업을 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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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기획한 장진택 독립 큐레이터는 "본 전시는 무엇의 성질이라 함이 결과론적으로 그를 둘러싸고 일으켜진 특정한 증폭이나 감쇄의 작용을 통해 언제나 형성될 수 있었던 것임을 상기하며, 더불어 오늘날 우리의 예술을 규명하는 데 있어 그 창작과 향유의 주체들이 적합한 실천의 가능성을 모색하도록 권하려 한다"고 설명한다. 전시는 29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0길 라흰갤러리.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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