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통계의 함정]④실업률 역대 최저라는데…체감 안되는 이유

시계아이콘03분 1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최근 우리나라 실업률이 2.7%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기사에 달린 온라인 민심이다.

그래서 구직활동을 잠시 쉬는 장기 취업준비생이나 공무원 시험 준비생, 구직단념자 모두 실업자가 아니라 비경제활동인구다.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 구직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실업률이 낮게 나오는 '통계 착시'가 생길 수 있는 셈이다.

닫기
뉴스듣기

실업률 2.7%까지 내렸지만 체감 힘들어
60대↑ 고령층 취업 증가 주도…청년 감소세
통계 착시도…장기 취준생, 단기 알바생 빠져
청년 확장실업률 16.5%…전망도 밝지 않아

[통계의 함정]④실업률 역대 최저라는데…체감 안되는 이유
AD

"경제는 어렵고 청년 취업은 여전히 힘들다는데, 고용은 역대 최고로 좋다는 발표가 납득이 가나요. 저도 이렇게 힘든데…."


최근 우리나라 실업률이 2.7%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기사에 달린 온라인 민심이다. 주요국의 가파른 금리인상과 대중 수출 부진으로 경기가 주춤하는 상황에서도 고용 지표는 나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론은 여전히 차갑다. '고용 훈풍'이라는 정부 발표와 달리 여전히 주변에 좋은 일자리는 많지 않고, 취업이 쉬운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단기·노인 일자리'로 만들어낸 '가짜 고용률'도 경험해 본 만큼 통계에 대한 신뢰 역시 높지 않다.


실업률 통계 낮지만…숨겨진 '실업자' 다수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올해 1월 3.6%에서 2월 3.1%, 3월 2.9%, 4월 2.8%, 5월 2.7%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실업률 2.7%는 5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고용 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정부의 경기회복 자신감도 커졌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국회에서 "일자리는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며 "현재 실업률이 사상 최저로 낮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나온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도 정부는 실업률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단순 지표만으로 고용 시장을 낙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우선 통계에는 들어가지 않는 사실상의 실업자가 너무 많다. 실업률은 실업자가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기 때문에 '일할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애초에 계산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일할 의사가 있으면' 실업자로 분류돼 실업률에 반영되지만, 비경제활동인구로 묶이면 실업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실업자가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현재 일을 하지 않으면서도 지난 4주간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아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 그래서 구직활동을 잠시 쉬는 장기 취업준비생이나 공무원 시험 준비생, 구직단념자 모두 실업자가 아니라 비경제활동인구다.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 구직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실업률이 낮게 나오는 '통계 착시'가 생길 수 있는 셈이다. 실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3~4월 실업률이 갑자기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경기가 좋기 때문이 아니라 구직 활동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유의미한 통계는 구직을 하지 않고 쉰 청년의 숫자다. 통계청 조사에서 경제 활동 상태에 대해 '쉬었음'이라고 답한 20대는 지난 5월 기준 35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오히려 3만6000명 늘었다. 30대까지 합치면 60만명이 넘는다. 10년 전에 비해 약 32% 늘어난 규모다. 이들은 모두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다. 저출산 심화로 청년 인구는 꾸준히 줄어들지만,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니트족(일할 의지 없는 청년 무직자)'이 늘면서 경제활동인구에서 이탈하는 청년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의 함정]④실업률 역대 최저라는데…체감 안되는 이유
단기 알바하면서 구직활동해도…통계는 '취업자'

이외에도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통계상 드러나지 않는 숨겨진 실업자가 더 많다는 분석도 있다.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KDI) 노동시장연구팀장은 "선진국은 실업급여나 공식 제도 안의 직업 훈련이 잘돼 있어서 실업자들이 잘 잡히는데, 우리나라는 실업급여 사각지대가 넓고 보장성도 약해 단기 실업이 적게 잡히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청년 중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평상시에는 실업자로 안 잡히다가 시험원서를 등록하면 구직자로 잡힌다"며 "공무원 시험 응시 기간에는 실업률이 춤을 추기도 한다"고 말했다.


통계 기준상 1주일에 1시간만 일해도 취업자로 분류하고, 수입이 전혀 없더라도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나 농장에서 주 18시간 이상 일하면 취업자로 묶인다. 이 때문에 단기 아르바이트생도 모두 통계상 취업자다. 또 통계는 한 사람이 실업자와 취업자 사이 애매한 특징을 가지면 무조건 취업자로 간주한다. 예컨대 학생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입사 원서를 내는 등 구직활동을 해도 이미 취업자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주관적으로 자신을 실업자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실업자가 아니다"고 설명한다.


물론 이런 실업률 기준은 국제노동기구(ILO)의 기준을 따른 것이다. 빈약한 실업자 지원제도와 높은 청년층의 '공시족' 쏠림 현상 때문에 우리나라의 실업률이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보이지만 그게 통계청 잘못은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 실업률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많아지자 정부는 2014년 11월부터 보다 넓은 범위의 고용보조지표1~3도 집계하고 있다. 이 중 '체감·확장 실업률'로 불리는 고용보조지표3은 지난 5월 기준 8.8%로, 공식 실업률보다 3.26배 높지만 실업률에 묻혀 잘 부각되진 않는다.


확장 실업률에는 실업률 공식에선 빠지는 시간 관련 추가취업가능자, 잠재경제활동인구도 포함된다. 이 중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는 주 36시간 미만의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구직 활동을 하는, 통상적 의미의 실업자를 의미한다. 청년층(15~29세)에 한정해보면 지난 5월 기준 13만8000명으로 올해 1월(9만9000명) 이후 매달 증가하고 있다. 청년층 확장 실업률은 16.5%로 공식 청년실업률(5.8%)보다 2.8배 높다. 5월 기준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운 청년 고용률(47.6%)의 이면이다.


[통계의 함정]④실업률 역대 최저라는데…체감 안되는 이유
고령층, 취업자 증가세 주도…"지표에 낙관하긴 어려워"

2.7% 실업률을 그대로 인정하더라도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고용시장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고용이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전년 동월 대비 20대 취업자수는 7개월 연속 감소 중인 반면, 60대는 매월 30만~50만명씩 큰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20대는 인구 감소, 60대 이상은 인구 증가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인구가 늘고 있는 40대도 지난해 7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다. 산업별로 봐도 우리 경제의 핵심인 제조업은 취업자가 꾸준히 줄고, 보건·복지·숙박 쪽 일자리가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평균의 함정이 있다"며 "보건·사회 쪽은 코로나19로 수요가 많은데 무역수지의 영향을 크게 받는 제조업은 상대적으로 취업자가 많이 줄고 있다. 또 청년층은 이미 (고용이) 안 좋은 상황이 오래됐고, 40대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보통 경기가 나빠지면 고용 쪽에 반영되기까지 1년에서 1년 반 정도 걸리는데, 지금은 그것보다 시차가 길어진 것"이라며 "지난해 상반기부터 금리를 본격적으로 올리고 미·중 관계도 안 좋아지기 시작한 만큼 아직 고용에는 반영이 안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요셉 팀장은 "고용 지표상으로는 좋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자영업을 비롯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늦게 고용 지표에 반영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회복 과정에서 조금 더 좋았던 것도 점점 빠지고 있어 낙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 고용 지표는 좋지만 체감되는 일자리의 질은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수치만큼 (상황이) 좋진 않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