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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실용위성 6호, 아리안 베가-C 발사체로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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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 러시아 앙카라 발사체 대체 계약 체결
지난해 하반기 발사 예정, 러-우 전쟁으로 지연
능동형 영상레이더 위성, 다목적 5호 임무 대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사가 지연되던 다목적 실용위성 6호(아리랑 6호)가 유럽의 아리안스페이스 베가-C 발사체를 이용해 대체발사된다.

다목적 실용위성 6호, 아리안 베가-C 발사체로 갈아탔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 형상도.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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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지구관측, 재난재해 대응 등 공공의 목적으로 활용할 다목적 실용위성 6호의 대체발사 계약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위성은 당초 지난해 하반기 러시아 앙카라 발사체를 이용해 궤도에 올릴 예정이었다. 임무 수명 5년이 지난 다목적 실용위성 5호의 뒤를 이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지난해 2월 터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제재 대상에 포함되면서 미뤄져 왔다. 이 위성은 0.5m급 해상도를 자랑하는 능동형 고해상도 영상레이더를 갖춘 최첨단 국가 우주 자산으로 알려져 있다.


KARI는 그동안 러시아를 대신해 스페이스X, 유럽우주청(ESA)의 아리안스페이스와 협상을 진행했으며, 최근 아리안스페이스측과 내년 12월~2025년 초 사이에 발사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발사 일정은 이 시간대 중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러시아 측과 발사 계약 시 지급된 계약금 회수 여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고 있다. KARI 측은 "계약에 따라 계약금 규모 및 회수 여부 등에서는 밝힐 수 없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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