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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이노베이션' 대명사된 유한…'YIP 네트워킹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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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제1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대명사된 유한…'YIP 네트워킹 데이' 개최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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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지난해부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특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YIP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검증 연구를 지원하고 연구 결과에 따라 유한양행에서 미래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기술을 확보하고 후속 연구를 협력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유한양행은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펼쳐오고 있는 대표적 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오스코텍에서 기술 도입한 후 다시 얀센(존슨앤드존슨 자회사)에 기술수출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안으로 얀센의 이중항암항체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과의 병용 요법 임상 3상인 '마리포사(MARIPOSA)'의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얀센에서도 연 50억달러(약 6조6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는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이번 제1회 YIP 네트워킹데이 행사에는 지난해 첫 번째로 YIP에 선정된 연구자들과 유한양행 연구자들 간 혁신 신약 R&D 정보교류 및 협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와 김열홍 R&D 전담 사장을 비롯해 R&D 본부 임원·연구원 및 YIP 연구자 등 약 90명이 참석해 YIP 과제의 연구 결과 발표와 함께 후속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별도의 포스터 세션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연구자 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시간도 이어졌다.


조욱제 대표는 “YIP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기초연구자분들과 유한양행의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기초 연구자분들과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며 “또한 좋은 연구 결과들이 관련 연구자들과 유한양행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YIP 프로그램이 유한양행의 미래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초석이 되고, 기초연구에 대한 민간 투자 확대로 우리나라 신약 기초과학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다.



유한양행은 제1회에 이어 제2회 YIP도 다음 달 19~30일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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