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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항노선 증편…'코로나 직격탄' 제주 카지노도 볕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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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카지노, 개장 첫 흑자

싱가포르·대만·중국 등 운항 재개 효과
6월 이후 중국 노선 3배가량 늘어
도내 업체들 총 매출도 오름세

코로나19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였던 제주 외국인 카지노가 영업 실적 개선으로 반색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일본, 대만 홍콩에 이어 중국까지 국제선 직항 노선이 재개되면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나아졌기 때문이다.


직항노선 증편…'코로나 직격탄' 제주 카지노도 볕든다 드림타워 카지노[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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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주자는 복합리조트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다. 운영사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드림타워 카지노의 4월 순 매출이 9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으로 카지노협회가 집계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146억9000만원을 올렸다.


이 카지노의 지난달 영업이익은 20억원, 순이익은 1억원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드림타워 카지노가 흑자를 내기는 2021년 6월 개장 이후 처음이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21억3000만원) 대비 4.7배 늘어 개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 수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국제선 직항노선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1~5월 이용객 수는 월평균 5300명 수준이었으나 6월 이후 월평균 8300명으로 수준으로 뛰었고 지난해 11월과 12월 일본 오사카와 대만 타이베이 노선이 잇따라 재개되면서 월평균 1만1800명 수준까지 올랐다.


올해 3월 말부터는 중국 직항노선이 열리면서 이용객 수가 4월 한 달간 1만8700명으로 늘었고, 이달에도 17일까지 이미 1만2000명이 다녀가 월 2만명대 달성이 유력하다. 카지노 방문객이 늘면서 매출과 직결되는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도 지난해 1~5월 기준 월평균 320억원 수준에서 지난달 965억원으로 뛰었다.


직항노선 증편…'코로나 직격탄' 제주 카지노도 볕든다 드림타워 카지노 드롭액·이용객수 추이[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드롭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에 비해 매출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게 나왔다"면서 "이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홀드율(테이블게임의 순 매출을 드롭액으로 나눈 비율)이 일시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에는 홀드율이 다시 반등했고 시간이 지나면 내륙 지역 외국인 카지노의 평균 홀드율 수준으로 올라가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6월 이후에는 중국 직항 노선이 증편돼 실적 개선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현재 제주와 상하이·난징·베이징을 잇는 직항 노선은 주 44회로 다음 달 이후부터는 주 112회로 3배 가까이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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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현재 드림타워 카지노를 포함해 외국인전용 카지노 8곳이 영업하고 있다. 이들 카지노 업체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807억원으로, 전년 대비 65.5%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장기 휴업에 들어갔던 도내 카지노는 지난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을 재개해 올해 초 모두 문을 열었다. 직항노선이 확대되고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올해는 총매출액 1000억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달 초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0만3952명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방문객 수(8만7944명)를 넘어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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