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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어게인 2021"…홍정민 ‘첫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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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개막
총 64명 출전 닷새 동안 ‘매치퀸’ 선발

‘국내 넘버 1’ 박민지가 ‘어게인 2021’을 노린다.


박민지는 17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리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올해로 15회째다. 총상금은 1억원 증액한 9억원, 우승상금은 2억2500만원이다.


박민지 "어게인 2021"…홍정민 ‘첫 2연패 도전’ 박민지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021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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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금 순위 60위 이내 선수 등 총 64명이 등판한다. 축구의 월드컵처럼 16개 조로 나눠 진행된다. 변별력을 높이고 흥행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조별리그에선 이기면 1점, 무승부 0.5점, 지면 0점이다. 조별리그에서 동점 선수가 나오면 서든 데스를 치른다. 각 조 1위가 16강전에 진출한 뒤 1대1 매치 방식으로 치른다.


박민지는 지난 2년 동안 12승을 쓸어 담은 최강자다. 2년 연속 다승왕과 상금왕에 올랐다. KLPGA투어에서 통산 16승을 쌓아 역대 다승 순위 4위,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승자다. 박민지는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세 차례 ‘톱 10’에 진입했고, 지난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박민지는 2021년 우승했던 당시를 떠올리고 있다. 16강전 최혜림, 8강전 장수연, 4강전 지한솔을 차례로 꺾은 뒤 결승에서 박주영을 3홀 차로 따돌렸다. 소속사 무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통산 7승째를 거두며 ‘박민지 시대’를 예고했다. 박민지는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최선을 다해 우승해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이 대회 첫 2연패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박민지, 송가은, 임희정, 이예원을 격파했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이예원의 설욕전이다. 올해는 ‘매치퀸’에 등극해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다짐이다. 상금랭킹 1위 박지영, 이다연, 임진희, 김지현, 김민별, 방신실 등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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