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장미축제 첫날인 13일 오전 중랑천 일대에서 걷기대회 개최
디지털 과의존 예방 활동 및 휴먼 에어리얼 아트 구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소정의 기념품과 완주자 경품 추첨 마련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13일 오전 9시 중랑천 둔치 중화체육공원에서 ‘디지털 과의존 예방을 위한 2023 서울장미축제 걷기대회’를 연다.
이번 걷기대회는 중랑구체육회와 중랑구걷기협회,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의 공동 주최와 중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중랑문화재단이 후원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중화체육공원부터 중랑천 일대 장미꽃길 약 3.5km를 걷는 코스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는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디지털 과의존을 예방하자는 취지를 담은 ‘디지털 과의존 예방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또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서울장미축제의 BI를 형상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는 서울장미축제의 의미를 담은 ‘Zerose’라는 글자를 만드는 ‘휴먼 에어리얼 아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거주 지역이나 연령과 관계없이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걷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 참가자들 15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아울러 코스를 완주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준비돼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걷기대회는 5월 한 달 중랑구를 아름답게 물들일 서울장미축제의 시작인 만큼 많은 분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아름답게 만발한 장미꽃길을 걸으며 건강도 지키고 일상의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즐겁게 지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4년 만에 대규모로 돌아온 2023 서울장미축제는 5월 13일부터 28일까지 중랑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천만송이 장미가 활짝 피어난 장관은 물론 장미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축제 메인 기간인 19일부터 21일까지는 ‘장미전시관’에서 전 세계의 장미와 장미의 역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장윤정, 린 등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공연도 펼쳐진다.
중구, 제21회 서울국제걷기대회 후원
청와대 개방 1주년을 기념하여 5월 13일~14일 양일간 개최
한국체육진흥회 홈페이지 혹은 유선으로 접수, 선착순 1000명 마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13일과 14일에 열리는 제21회 서울국제걷기대회를 후원한다. (사)한국체육진흥회에서 주관하며 일본, 중국, 대만 등 다양한 국적의 걷기 동호인들이 함께한다.
첫날 13일에는 청와대 개방 1주년을 기념하여 청와대 영빈관 앞부터 용산공원까지 9km를 걷는다. 이 중 청와대부터 남산까지는 ‘중구역사문화코스’와 연계된다.
‘중구역사문화코스’는 청와대→광화문광장→청계천→남산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걷는 도보 관광코스다. 지난해 12월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며 구에서 새로 개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14일은 5km, 10km, 25km로 나뉘어 진행된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출발하여 중구의 관광명소들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다. 건강도 챙기고 역사와 정취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대회는 국적,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과 완보증을 지급, 학생은 2~5시간의 봉사 시간도 인증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양일 각각 100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한국체육진흥회 홈페이지나 유선으로 가능하다.
김길성 구청장은 “청와대 개방 1주년을 기념한 뜻깊은 행사에서 건강도 챙기고 중구의 정취도 느끼는 일거양득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걷기 좋은 중구’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은평구, 서북3구 ‘가족과 함께 걸어요’ 걷기 행사
6Km 걷기 코스 3시간 소요…서울혁신파크~장군바위~백련사
8일부터 카카오톡 채널 ‘은평구보건소 운동라이프’에서 구민 50명 선착순 모집
24일 대면 행사, 비대면 행사는 31일까지 ‘워크온’ 앱 통해 참여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서북 3구와 함께하는 걷기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걸어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평·서대문·마포 3구가 모여 지역 내 걷기 좋은 길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걷기 장려 행사를 마련했다. 대면과 비대면으로 나눠 진행한다.
걷기 코스는 총거리 6km로 서울혁신파크에서 ▲신록어린이공원 ▲녹수약수터 ▲장군바위 ▲생태연결로 ▲백련산전망대 ▲은평정 ▲백련사로 이어져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대면 행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혁신파크 농구장에서 집결해 오후 1시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서북 3구 주민 총 150명이 참여,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친 후 총 6개 조로 나눠 출발한다.
걷기와 함께 도시해설사가 동행해 지점별로 역사, 자연, 문화 등 도심 속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여 신청은 8일부터 자치구별 5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카카오톡 채널 ‘은평구보건소 운동라이프’를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비대면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워크온’ 앱을 설치 후 ‘은평구 동별 걷기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서울 서북3구 가족과 함께 걸어요‘ 챌린지를 선택하면 된다. 행사 기간 걷기 코스 80% 이상, 총 완보 횟수 2회를 달성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도심 속 이야기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기 운동의 즐거움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파구, 5월 맞아 아이들과 함께 만든 ‘가야금어린이공원’ 개장
민간자본, 사회복지단체 협약으로 2억1000만 유치
롯데지주 ‘맘(mom)편한 놀이터’ 24호점으로 선정돼 민간자본 2억1000만 후원받아
오금초 학생들로 구성된 ‘아동 디자인단’이 놀이시설 디자인에 직접 참여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민관협력 어린이놀이터 개선사업’을 통해 가야금어린이공원(오금동21)을 아이들의 상상을 더한 개성 넘치는 놀이공간으로 탈바꿈,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구는 어린이들이 조금의 위해도 없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낡고 오래된 놀이터 및 체육시설을 점진적으로 교체해나가고 있다.
시설 재정비를 위한 재원 마련의 노력으로 구는 지난해 9월 롯데지주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만드는 어린이놀이터 개선사업인 ‘맘(mom)편한 놀이터’에 응모, ‘가야금어린이공원’이 24호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그 결과, 송파구-롯데지주-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구는 민간자본 2억1000만원을 후원받아 ‘가야금어린이공원’ 시설개선에 전격 투입했다.
가야금어린이공원은 약 5개월 간 디자인, 시공과정을 거쳐 개성 넘치는 다양한 놀이기구들로 구성된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구는 노후된 운동기구와 휴게시설 등도 함께 교체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원 인근의 오금초 학생들로 구성된 ‘아동 디자인단’이 놀이터 개선사업에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아동 다자인단은 꿈에 그리던 ‘플레이 캐슬’ 형태 놀이시설인 어드벤처캐슬 조합놀이대, 바이킹 회전놀이대, 기차 흔들놀이 등을 직접 디자인했다.
구는 어린이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가야금어린이공원’을 동심과 꿈이 가득한 새로운 놀이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 내 기업과 사회단체의 도움으로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아주 멋진 놀이터가 만들어져 롯데지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보배인 우리 아이들을 마음 편하게 낳고 키울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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