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고고에프앤디와 시간제보험 개발·운영 위한 업무협약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이륜차 일정액 시간제 보험을 도입한다. 메쉬코리아(대표 김형설)는 KB손해보험, 고고에프앤디와 이륜차 일정액 시간제 보험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륜차 일정액 시간제 보험은 배달을 한 시간만큼만 보험료가 부과되는 시간제 보험상품의 장점과 1일 보험료의 상한액을 설정해 사용 시간이 증가하더라도 최대 보험료만 내면 되는 일정액 상품의 이점을 결합한 저비용 보험이다.
메쉬코리아가 KB손해보험, 고고에프앤디와 이륜차 일정액 시간제보험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병준 메쉬코리아 전무, 김민기 KB손해보험 전무, 고고에프앤디 하성용 대표.
배달 라이더 보험의 경우 보험료 부담이 높아 파트타임 라이더 중에는 보험료가 싼 가정용 보험에 가입하고 배달하는 경우가 있었다. 가정용 보험은 배달 중 사고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일정액 시간제보험 도입으로 라이더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 운행 용도에 맞는 보험 가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 뜨는 뉴스
메쉬코리아는 KB손보, 고고에프앤디와 일정액 시간제 보험 개발을 빠르게 완료하고 라이더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메쉬코리아는 이번 배달대행사 최초의 일정액 시간제 보험 도입 외에도 배달서비스공제조합에 가입하는 등 라이더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며 "기술 혁신을 통해 배달대행 서비스를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서비스 각 부문에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