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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씨엠생명과학, CAR-T 치료제 7명중 6명 완전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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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4일 에스씨엠생명과학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CAR-T 치료제 임상에서 7명중 6명이 완전관해(CR) 상태고 2분기에 2상 데이터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급성췌장염 치료제, 아토피 치료제,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관계사(최대주주) ‘코이뮨’에서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대상 CAR-T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 중 시장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은 급성림프구성백혈병 CAR-T 치료제”라며 “생산비용이 저렴한 동종 CAR-T 치료제이며, 과거 임상 1상에서 27명 중 무려 18명(66.7%)의 환자가 완전관해(CR)를 달성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병용 연구원은 “이제는 현재 진행중인 CAR-T 치료제의 임상 2상에 주목받을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코이뮨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임상 2상에서 총 10명이 투약 했고, 7명이 평가가능하며, 7명중 6명(85.8%)이 완전관해(CR) 상태”라며 “해당 임상 2상의 중간결과를 2분기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2상은 고용량 반복투여이기 때문에 1상보다 효과가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략 10여명 이상의 데이터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번째로 기대해 봐야 할 것은 아토피 치료제 임상 2상 결과라는 분석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2021년 2월에 환자모집을 시작했고 약 2년이 지난 지난해 10월 임상을 완료했다. 현재 데이터 정리 중이며 올해 5월 말에 드디어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임상 1상에서 19명 중 13명에서 아토피 증상 개선효과를 봤기 때문에 이번 데이터 발표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아토피 시장은 사노피의 듀피젠트가 장악하고 있으나, 동사의 치료제는 가격이 저렴하고, 한 번의 투약으로도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하는 치료제다. 임상 3상부터는 한독이 진행하도록 계약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5월에는 두가지 모멘텀이 더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지난해 발표했던 급성췌장염 임상 1/2a상 결과 논문을 세계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Gastroenterology(impact factor 33.9점)’에 투고했으며. 5월 Gastroenter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그는 “뿐만 아니라 5월 6~9일 열리는 미국 국제소화기학회(DDW)에서 급성췌장염 1/2a상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참고로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열린 국제소화기학회(KDDW 2022)에서 급성췌장염 1/2a상 논문이 발표됐고, 당시 최우수 초록으로 선정되며 주가는 급등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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