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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동유럽 협력 사업 확대 위해 경제사절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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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 방문 일정으로 민·관 인사 참여

한국무역협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헝가리와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3개국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사절단에는 단장인 김고현 무협 전무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뿐 아니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협단체와 동유럽 진출 기업 두 곳의 관계자까지 총 20명이 참석했다.


경제사절단은 헝가리 경제개발부 장관, 폴란드 외교부 차관, 슬로바키아 경제부 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 면담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언론(TV2, Polsat TV, Noviny 등) 인터뷰를 통해 한국 진출 기업의 현지 활동과 경제 기여, 양국 경제협력 방안 등도 소개했다.


무협은 헝가리와 폴란드에서 각각 행사를 개최했다. 18일(현지시간)에는 헝가리 투자청과 부다페스트에서 '한-헝가리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헝가리 정부 관계자와 헝가리에 진출한 국내 기업 60여명이 참석했다.


조빛나 무협 브뤼셀지부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유럽연합(EU)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과 EU 역내 탄소 중립 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 원자재법과 탄소 중립 산업법, 역외 보조금 개편 등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기업들이 EU 투자 시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협, 동유럽 협력 사업 확대 위해 경제사절단 파견 한국무역협회가 1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투자청 및 폴란드 경영자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폴란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진행 모습 /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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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반 요 헝가리 투자청장은 "한국 기업이 헝가리에서 약 2만명을 고용하며 헝가리 경제에 기여를 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헝가리에 더 많이 투자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틴 코시스 헝가리 투자청 국장은 "한국은 헝가리 4위 투자국이자 아시아 최대 투자국으로, 특히 헝가리 배터리 산업에선 1위 투자국이다"며 "앞으로 양국 기업 강점을 활용한 협력이 더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란드에선 무협과 폴란드 투자청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 '한-폴란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행사에는 폴란드 한국 진출 기업과 폴란드 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무협과 폴란드 투자청은 양 기관 정보 교환과 경제 사절단 교류 등의 통상 협력을 늘리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즈지스와프 소칼 폴란드 투자청 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폴란드는 2019년 기준 유럽 전체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폴란드 배터리 산업에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폴란드는 배터리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며 "한국이 이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고현 전무는 21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슬로바키아 진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동차 부품 업체인 코아비스 공장 방문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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