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로나 영향' 초교 3·4학년 학력·체력 부진…경기교육청, 특별지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코로나 영향' 초교 3·4학년 학력·체력 부진…경기교육청, 특별지원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AD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 입학 직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위주 수업을 받아온 현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특별 지원을 한다.


경기교육청은 이번 학기부터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Teaching) ▲체육활동 지원(Health) ▲사회성ㆍ심리정서 지원(Emotion) 등으로 구성된 '더(TㆍHㆍE) 자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은 담임교사가 학력 진단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학습 지원, 향상도 검사, 맞춤형 피드백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체육활동 지원은 신체활동 중심 체육활동, 학생건강 체력평가 기반 체력향상 챌린지, 어깨동무 챌린지, 기지개 체조 등으로 꾸려졌다.


사회성ㆍ심리정서 분야는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사회적 관계기술을 배우는 데 초점을 두고 지원이 이뤄진다.


경기교육청은 이를 위해 특별교부금 49억원을 활용해 상담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부모와 관계 속에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전문기관과 연계해 가족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번 특별 지원은 3, 4학년들의 학습, 체육활동, 심리정서 결손이 커 대책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한편 경기교육청이 지난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3R's, 읽기ㆍ쓰기ㆍ기초수학)을 검사한 결과 기준 점수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 비율이 평균 1.77%였는데 3학년의 경우 3.54%로 전체 평균보다 2배가량 높았다.


또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4학년의 학생건강 체력평가 결과 전체 5개 등급 중 하위 4, 5등급 비율이 2019년 11.2%에서 2021년 17.5%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13.3%로 집계됐다.


학교상담실(위클래스) 상담 건수도 2020년 20만1541건에서 2021년 59만1324건, 2022년 62만8482건 등으로 최근 3년 새 많이 늘었다.



김윤기 경기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초등학교 3학년 시기는 기초학력 보장의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특별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학습, 신체 건강, 사회성, 심리정서 등의 결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