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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다보스포럼'…중국 보아오포럼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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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다보스포럼'…중국 보아오포럼 내일 개막 리창 중국 신임 총리와 딩쉐샹 부총리, 허리펑 부총리(오른쪽부터)가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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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포럼이 28~31일 나흘간 중국 하이난 보아오에서 열린다.


27일 보아오포럼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포럼은 '불확실한 세계: 단결과 협력으로 도전을 맞이하고, 개방과 포용으로 발전을 촉진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포럼은 올해 회의 기간 '발전과 보편적 혜택', '거버넌스와 안보', '지역과 세계', '현재와 미래' 등 4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발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완전 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앞서 보아오포럼은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에는 취소됐고, 2021년과 지난해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럼 사무국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패트릭 아치 코트디부아르 총리를 비롯해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저우샤오촨 전 중국 인민은행장, 리바오둥 전 중국 외교부 부부장,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존 리 홍콩 행정장관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오영훈 제주지사가 참석한다.


29일에는 보아오포럼 이사장인 반기문 전 총장이 기후변화가 전 세계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끼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개막식이 열리는 30일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가 중국의 경제 정책 등을 소개하는 기조연설을 한다.


보아오포럼은 형식적으로는 비정부 기구인 보아오포럼 사무국이 주최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후원자인 중국 정부가 자국 주도의 국제 여론 형성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포럼은 중국이 향후 경제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자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각국 대표가 보아오포럼이라는 국제 교류 플랫폼을 통해 평화·발전·협력·상생의 계획을 함께 논의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과 세계 각국 국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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