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봄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목포시간여행’

시계아이콘02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한국관광공사 추천 ‘관광 100선’ 목포
원형 온전히 남은 일제강점기 근대역사문화공간
가수 이난영·김시스터즈 발자취 남은 공간들도 인기
하늘과 바다 사이 오가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절경

“막막한 강안(江岸)을 흘러와 쌓인 사아(死兒)의 장소/장마철마다 떠내려온, 노래를 잃어버린 신(神)들의 항구를 지나서.”


시인 최하림은 ‘빈약한 올페의 회상’에서 반도 끝자락의 부두, 목포를 두고 ‘노래를 잃어버린 신들의 항구’라고 말했다. 목포에서 성장기를 보낸 시인의 눈에 비친 이 도시의 묘지(錨地)가 쓸쓸해서였을까. 신들이 잃어버린 노래는 천연히 사람에게 이어져 시대를 사로잡은 가객을 탄생시켰다. 주제는 당연히 목포였다. 열아홉 가수 이난영이 망국의 슬픔을 노래한 ‘목포의 눈물’은 조선의 한을 넘어 이후 호남, 그리고 목포를 대표하는 노래로 자리매김했다. 도시 곳곳에선 여전히 그녀의 구슬픈 목소리가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그 곡조에 이끌려 시작된 목포 여행은 예정된 듯 목포의 원도심에서 출발한다.

봄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목포시간여행’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북항스테이션에서 출발해 유달산 정상부에서 ‘ㄱ’자로 꺾여 해상을 지나 반달섬 고하도에 이르는 국내 최장 3.23km 길이의 케이블카다. 다도해의 금빛 낙조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목포여행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제공 = 목포시청
AD

1897년 대한제국은 목포항 개항을 선언했다. 외세의 압박이 아닌 정부의 자발적 의지로 이뤄진 첫 개항이었다. 일본은 목포에 간척사업을 펼치며 도심을 확장해나갔고 이때 이뤄진 도시계획으로 지금도 목포 구도심은 격자식 도로를 중심으로 한 계획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식민 현실 속 일제의 수탈에 맞서 은행, 상점 세우며 지켜낸 '민족의 자존심'

조선의 자원 수탈에 매진한 일제의 영향으로 일제강점기 목포에는 일본 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이 줄지어 개점했다. 제일은행, 식산은행, 18은행 등이 먼저 자리 잡은 목포에 1929년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호남은행 목포지점이 도시 중심가에 문을 열었다. 앞서 1920년 호남의 자본가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호남은행의 창립멤버에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조부 현준호,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등이 있었다. 민족자본 은행의 지점이었지만 호남은행 목포지점 건물은 동양척식회사 목포지점(현 목포 근대역사관 2관)과 비교해도 처지지 않는 규모와 완성도를 자랑했다. 지금 이 건물은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으로 변모해 목포 개항, 이난영과 김시스터즈, 극작가 김우진과 소프라노 윤심덕에 대한 이야기를 관람객에게 전하고 있다. 이곳을 필두로 옛 일본영사관, 동양척식회사, 적산가옥, 상점, 창고, 방공호 등을 도보로 이동하며 만날 수 있다. 특히 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지로 눈도장을 찍은 일본영사관 건물은 영상에서의 아름다움을 사진에도 담으려는 젊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명소가 됐다.

봄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목포시간여행’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호남은행의 목포지점 건물은 지난해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으로 개관해 목포의 다양한 근현대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시청]
최초의 걸그룹 멤버이자 첫 한류 걸그룹 김시스터즈의 프로듀서 이난영

개항장 목포에는 막대한 자본과 사람이 몰려들어 도시 곳곳에 문화를 향유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 영향 때문이었을까, 서양화가 김환기, 극작가 김우진, 소설가 박화성, 수필가 김진섭, 시인 김지하, 문학평론가 김현, 극작가 차범석, 소설가 천승세, 무용가 이매방….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근현대 문화예술인들을 배출한 본향이 목포였다. 1916년 목포 양동에서 태어난 이옥례, 아니 이난영은 그 맨 앞줄에서 지금도 호명되고 있다. 1932년, 16세 때 삼천가극단 막간무대에 오른 것을 계기로 단원으로 발탁돼 가수가 된 이난영은 2년 뒤 발표한 목포의 눈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1936년 작곡가 김해송과 결혼 후 ‘목포는 항구다’, ‘다방의 푸른 꿈’을 발표하며 명성을 얻은 그는 당대 함께 활동한 ‘오빠는 풍각쟁이’의 박향림, ‘연락선은 떠난다’의 장세정, ‘화류춘몽’의 이화자와 ‘저고리 시스터즈’를 결성해 한국 최초의 걸그룹 멤버로 역사에 남았다.

봄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목포시간여행’ 1953년 데뷔한 ‘김시스터즈’는 1959년부터 14년 간 미국에서 활동했다. 이들을 프로듀싱한 이난영(가운데)과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 ‘에드 설리번 쇼’의 진행자 에드 설리번(그 왼쪽), 그리고 김시스터즈 멤버들의 모습. [사진제공 =인디라인]

한국전쟁 발발로 남편 김해송이 실종되고 그는 자신의 딸 김숙자, 김애자, 그리고 자신을 많이 닮은 조카 이민자를 직접 가르쳐 1953년 미8군 부대 무대에서 데뷔시켰다. 김시스터즈의 시작이었다. 미8군 무대를 휩쓴 어린 소녀들은 인기에 힘입어 1959년 한국 걸그룹 최초로 미국에 진출하게 된다. 당시 큰 인기를 얻은 TV쇼 ‘에드 설리반쇼’에 33회 등장하며 비틀스보다 더 많이 출연한 뮤지션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들의 미국 활동 당시 주급은 무려 1만 5000달러로 당시 라스베이거스의 고액 세금 납부 순위 4위에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 목포 원도심 목원동에 자리한 ‘화가의 집’에는 당시 이난영과 김시스터즈의 미국 활동 당시 무대의상과 공연 자료 등이 다양하게 소장돼있어 여행객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봄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목포시간여행’ 현재 목포근대역사관 1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 일본영사관. 1900년에 지어진 목포 최초의 서양식 건물로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있다. [사진제공 = 목포시청]
목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낙조와 야경으로 한눈에 만날 수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에서 출발해 목포를 상징하는 유달산을 거쳐 이순신 장군이 왜란 중 판옥선을 정비한 반달섬 고하도까지 이어지는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목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풍경을 선사한다. 총 길이 3.23km로 국내 해상케이블카 중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하는데, 목포 신항만과 목포대교, 유달산 곳곳에 숨은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목포여행 필수코스다. 고하도 승강장 뒤편으로는 섬 정상 전망대로 향하는 고즈넉한 산책로가 조성돼있다.


AD

봄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목포시간여행’ 목포 고하도 해상데크길. 멀리 목포대교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제공 = 목포시청]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정비했다고 전해지는 판옥선 13척을 쌓은 형태의 전망대 아래로는 목포대교 아래로 이어지는 해변 데크길이 놓여있어 산과 바다 풍경 모두를 즐기며 걸을 수 있다. 원도심 일원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이 문화재로 지정된 뒤 목포해상케이블카와 함께 지난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목포는 옛 도시의 흔적과 문화예술의 원천을 고스란히 품은 특색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2311:00
    "더 이상 남의 일 아냐…국가 차원 통계 절실"
    "더 이상 남의 일 아냐…국가 차원 통계 절실"

    "이제는 누구나 무연고 사망자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가난하거나 소외된 특정 계층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김민석 나눔과나눔 사무국장은 최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우리 모두가 '잠재적 무연고 사망자'라고 강조했다. 1인 가구의 증가, 딩크족, 비혼 문화의 확산으로 가족 중심의 전통적 장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게 김 사무국장의 설명이었다. 나눔과나눔은 서울시 무연고 사

  • 25.12.2215:10
    밝게 웃던 선생님…집에서도 마지막도 철저히 혼자였다
    밝게 웃던 선생님…집에서도 마지막도 철저히 혼자였다

    무연고 청년의 유품정리 현장을 가다 "혼자서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20대 女 사망 일주일만에 발견…수소문에도 가족 없어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 경북 영주시의 한 빌라. 유품정리업체 '카리스마'의 윤정섭 대표(50)가 굳게 닫혀있던 방문을 열고 익숙한 듯 창문부터 젖혔다. 이내 책상을 펴 간이 제단을 만들고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고인은 20대 여성 무연고자

  • 25.12.2211:00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텐데"…유품으로 남은 청년의 흔적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텐데"…유품으로 남은 청년의 흔적

    "혼자서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 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 경북 영주시의 한 빌라. 유품정리업체 '카리스마'의 윤정섭 대표(50)가 굳게 닫혀있던 방문을 열고 익숙한 듯 창문부터 젖혔다. 이내 책상을 펴 간이 제단을 만들고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고인은 20대 여성 무연고자로 사망 일주일 만에 집주인에게 발견됐다. 경찰과 지자체가 고인의 신원을 확인하고 백방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