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LG전자, 5G특화망 등 개방형혁신 프로그램…선정기업 2500만원 지원

'비즈노베이터 2023' 진… 6개사 2500만원씩 지원

한국무역협회가 LG전자와 함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비즈노베이터 2023'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5G 특화망,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모바일·IT 디바이스, 전기차(EV) 충전, 에듀 테크 등이다. 선정 기업에 2500만원씩 지원한다. 무협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로 다음 달 2일까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작년엔 응모기업 132곳 중 6곳을 지원했다. 작년 4월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실증(PoC) 비용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작년 11월2일 서울 강서구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비즈노베이터 2022' 성과공유회에서 스타트업 기술을 점검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작년 11월엔 LG전자가 성과공유회를 열고 협력 사항을 점검했다.

스타트업 아고스비전이 만든 광시야각 3D 카메라·센서 기술을 LG전자 로봇에 적용해 자율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아이시냅스가 개발한 비가청 음파 데이터 송수신 기술은 LG전자 대형 사이니지, 상업용 TV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 실증 중이다.

이명자 무협 디지털혁신본부장은 "고금리, 고물가 등을 극복하고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선 기존 사고의 틀을 깨는 혁신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사업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이 LG전자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