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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년, 전국 최초 ‘친환경 유기식품·HACCP 인증’ 동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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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기술 기반으로 ‘친환경 유기식품’ 공급

전남 완도의 한 수산 경영인이 전국 최초로 다시마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을 획득해 주목받고 있다.


대한물산 정대한 대표(36)는 유기수산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식약처의 식품안전관리 인증 기준(HACCP)을 취득한 후 전국 최초로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과 식품안전관리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완도 청년, 전국 최초 ‘친환경 유기식품·HACCP 인증’ 동시 획득 완도 정대한 대표가 해조류 매입부터 생산·가공·유통까지 통합 관리하는 유기수산식품 공급시스템을 완벽히 처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제공=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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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수산업계에 따르면 유기수산물 인증은 소비자에게 더 안전한 식용 양식 수산물 제공을 위해 전문 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검사 후 정부가 안정성을 인증해 주는 국가인증 제도다.


정대한 대표는 지난 2020년 완도 관내 유기인증 해조류 생산 어업인들과 협력관계를 맺은 후 친환경 유기수산물을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유기인증을 받은 해조류를 매입부터 생산·가공·유통까지 통합 관리하는 유기수산식품 공급시스템을 완벽히 처리하는 쾌거까지 이뤄냈다.


고려대를 졸업한 정 대표는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 소닉붐 농구팀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하며 국가대표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으로 농구의 꿈을 접고 고향에 내려와 전문 어업경영인으로 새로 출발한 인물이다.


고향에 내려온 정 대표는 완도산 해조물 원물의 생산 제품의 가공·유통까지 모든 공정을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하는 최고급 프리미엄 친환경 해조류 브랜드 ‘오가닉맨즈’라는 브랜드를 개발했다.


그는 지역 청년 어부들과 손잡고 청정 완도 바다의 깨끗한 자연을 알리고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유기수산식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기술평가 우수인증기업’과 ‘베트남 수산물 생산가공 시설’ 등 각종 인증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인증받았다.


정대한 대표는 “이번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은 함께 협력해준 완도 지역 청년 수산인들의 도움이 컸다. 이들의 도움이 없었다는 불가능했던 일”이라며 “유기인증 제품들은 모든 공정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엄격한 심사와 관리를 통해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유기수산물 밀키트 등 가공식품과 의약품 및 산업용 신소재를 개발할 예정이다”며 “젊은 경영인으로서 완도 해조류 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완도=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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