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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비에이치, 코스피 이전 추진…수급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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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7일 비에이치에 대해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비에이치는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 및 코스닥 상장폐지 안건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향후 일정은 안건 가결 후 상장 예비 심사 신청을 진행하고 심의 통과 후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는 절차가 예상된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이전 상장을 통해 가치평가 제고와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한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기대한다"라며 "특히 수급 개선을 통한 투자 매력도 상승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 유입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최근 급격히 늘어난 차입 공매도 잔고는 상환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코스닥150 편출로 향후 공매도 포지션 구축이 제한된다는 점도 우호적"이라고 했다. 비에이치는 양호한 사업 환경에도 기계적 트레이딩으로 인한 공매도 잔고 증가와 이에 따른 높은 주가 변동성을 경험했다는 평가다.


비에이치는 올해 상반기 주력 고객사향 물량 감소로 인해 단기 실적 기대감은 낮은 상황이다. 다만 주가는 지난해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이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차세대 아이폰 출시를 통한 실적 반등과 무선 충전 사업 실적 반영을 통한 전장용 비중 확대를 기대한다.



오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2024년 태블릿과 2026년 노트북으로 이어지는 OLED 적용 IT 기기 확대 사이클로 인해 비에이치 FPCB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확보했으며 향후 수급 개선도 기대됨에 따라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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