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PB 브랜드 '오늘좋은' 출시…상품 경쟁력 강화

롯데 중앙연구소와 1년간 협업
브랜드 전용 패키지 개발
최신 트렌드 반영한 100여개 상품

롯데마트는 오는 16일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을 선보이고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오늘좋은은 기존의 식품·일상용품의 초이스엘, 디저트·스낵의 스윗허그, 건강기능식품의 해빗, 가성비를 대표하는 온리프라이스를 통합한 마스터 PB 브랜드다. 향후 롯데마트는 그로서리에 한해 ‘오늘좋은’과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요리하다’만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고객들이 '오늘좋은'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지난해 초부터 각 PB 브랜드를 면밀히 분석함과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 조사도 병행했다. 그 결과 롯데마트가 집중하고 있는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PB 브랜드의 필요성을 확인했고 신규 브랜드를 개발했다. ‘오늘좋은’은 롯데마트와 롯데 중앙연구소가 1년간의 협업 끝에 완성했으며 ‘오늘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브랜드 로고는 ‘일상에 기분좋은 쉼표’에서 영감을 받은 쉼표 모양을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오늘좋은' 전용 패키지도 개발했다. 해당 패키지는 일관된 디자인으로 상품의 가시성을 높임과 동시에 패키지 전면에 상품의 핵심 특징을 엠블럼으로 표시해 상품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후면에는 롯데마트 친환경 브랜드 ‘리얼스’ 분리배출 안내 캠페인을 삽입해 상품 패키지의 종류에 따라 분리배출 방법을 이미지와 글로 설명했다. 고객이 상품을 쇼핑하는 순간뿐 아니라 상품을 버리는 순간까지 고민이 없도록 개발한 디자인이다.

롯데마트는 헬시플레저, 제로 트렌드, 믹솔로지 등 최신 트렌드 상품을 포함한 100여개의 ‘오늘좋은’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오늘좋은 콜라·사이다 제로’, ‘오늘좋은 토닉워터’ 등을 준비했다. 롯데슈퍼와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도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새로운 마스터 PB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전문 상품기획자(MD)와 롯데중앙연구소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합리적인 가격, 최적의 품질, 다양한 트렌드까지 반영한 유통 1번지의 대표 필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