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특징주] '상속 분쟁' LG, 장 초반 상승폭 축소

시계아이콘00분 4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LG가 상승 폭을 축소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특징주] '상속 분쟁' LG, 장 초반 상승폭 축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13일 오전 9시 25분 LG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8만6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LG는 장 초반 9만2600원까지 치솟으며 7%를 웃도는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상승 폭을 축소한 상태다.


LG주가의 변동성이 커진 것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 점화됐기 때문이다.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와 두 여동생(구연경 LG복지재단대표, 구연수 씨)은 재산 상속 과정에서 있던 절차상의 문제를 바로잡아 달라는 취지로 서울 서울지법에 상속회복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고(故) 구본무 선대 회장의 별도 유언이 없었기 때문에 법정 상소 비율에 따라 2조원에 달하는 재산을 다시 분할해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는 법원이 원고의 손을 들어줄 경우 지분 재분할 과정에서 경영권 분쟁이 불거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상속법상 배우자가 자녀보다 1.5배 더 많이 갖고 나머지는 자녀들이 똑같은 비율로 나눠 갖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LG의 최대 주주인 구 회장의 보유 지분율은 기존 15.95%에서 9.7%로 낮아지게 된다. 반면 김 여사는 4.2%에서 7.95%로, 구연경 대표는 2.92%에서 3.42%로, 구연수씨는 0.72%에서 2.72%로 늘어난다. 이 세 사람이 지분을 합칠 경우 14.09%로 구 회장의 두 배 수준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