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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외국인 관광'…강원 경제의 새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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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문화관광 분야 예산 1924억 원 투자
기업 '워케이션 위크'·문화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산림 엑스포 연계 홍보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체류형 관광을 집중 육성하고 해외 관광시장 공략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 강원도가 올해 문화관광 분야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에 예산을 투입하고,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하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대회 경기장(설상 5개, 빙상 4개)을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체류형·외국인 관광'…강원 경제의 새 힘 양구 비봉산 정상 [사진 제공=강원도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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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문화관광국은 "올해 도의 재정부담도 줄여나가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이끌 체류형 관광과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 개최 등 관광·문화·올림픽 분야에 1924억 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강원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1억 5352만명(한국 관광 데이터랩·한국관광공사)으로 전년 대비 17.8%(2319만명) 증가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791만명 늘어난 수치다.


도 내 공항 이용객도 57만명(양양 38만명, 원주 19만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강원 워케이션 데이'를 열어 B2B 상담회 등 강원 워케이션을 출시했다.


도는 워케이션과 생활 관광 등 체류형 관광 상품을 '23~'24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해 지난해 5개 시·군에서 올해 8개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기업 대상 '워케이션 위크'도 운영할 계획이다.


워케이션은 지난해 정부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 우수사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받기도 했다.


해외 관광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각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강원도 문화관광과 '2023 강원 세계산림 엑스포',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연맹(EATOF)과 오는 6월 강릉에서 개최하는 '제36차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와 연계해 국제관광 공동협력사업도 확대해 나간다.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휴식년제(2년 이상 연속지원 사업 종료 후 1년 휴식년 적용)를 도입하고, 지원 조건을 완화해 예술인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며 안정적인 창작을 돕는다.


올해 '강원예술인 한마당'과 '강원갤러리 운영'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해 다양한 문화 활동 지원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백창석 강원도 문화관광국장은 "강원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의 해인 올해는 강원도 문화관광의 발전과 재도약의 기회"라며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지역관광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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