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제약주권 확립' 사업계획·예산안 확정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약업대상' 수상
원희목 회장 6년 임기 마치고 이임식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21일 제78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AD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85억4252만원의 예산안을 승인·확정했다. 또 차기 회장인 노연홍 전 식약청장 선임과 원희목 회장의 고문 위촉 건을 보고받았다.


총회는 사업목표로 '제약주권 확립'과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16개 핵심과제를 담은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협회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R&D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가펀드를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또 원료·필수의약품과 백신 개발 및 생산기반 강화, 제네릭 품질 및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 지원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산업계의 디지털전환과 융복합 등 패러다임 전환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원희목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이제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의약품과 신약 기술 수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역량, 선진국 시장 허가 진출 등 많은 부분에서 희망의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약강국 도약의 초석인 제약주권 확립을 위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전방위 오픈 이노베이션이 이를 가능케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왼쪽 2번째)이 제4회 약업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이 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개 단체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인물에게 공동 수여하는 '제4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이번 약업대상 수상자로는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이 선정됐다. 이 회장은 일동제약을 이끌며 비타민제 기술 개발과 항암제, 항생제 등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협회 제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장한 종근당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6년의 임기를 마친 원 회장에 대한 이임식을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 회장은 "조만간 산업계가 글로벌 선진산업으로 진입하는 대도약의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회장직에선 물러나지만 우리 산업과 협회의 앞날을 위해 앞으로도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